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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현규 (중앙대학교)
저널정보
우리문학회 우리문학연구 우리文學硏究 제49집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7 - 31 (25page)
DOI
10.20864/.2016.01.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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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김부용의 한시 연구는 조선 정조 때에 시인으로 유명했던 연천 김이양의 소실된 전후의 작품 중심이었다. 기생 시절에 운초 김부용의 한시 연구는 좀 더 진행된 재인식이 필요하다. 운초와 연천의 애정을 중심으로 사대부와의 교류에 편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성천 관기로서의 기생 김부용은 처연한 신세를 드러내는 한시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의문점에서 논의를 진행하였다. 바로 연구자들이 거의 거론하지 않는 운초의 작품 「고분」3편이 재인식의 추론 대상이다. ‘고분’은 ‘외로운 무덤’이지만 누구의 무덤인지 알지 못한다. 「고분」한시는 3편이기에 한 명의 무덤이 아니라 여러 명의 무덤인 셈이다. 기존의 선연동을 소재로 삼은 시들처럼 작시(作詩)의 유사성을 발견하게 된다. 선연동을 고분(古墳)으로 불렀다. 그 밖에 시어, 배경, 형식, 내용 등이 흡사하다. 평양기생은 기생의 숙명과 같은 차디찬 무덤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따라서「고분」3편은 평양 칠성문 밖에 기생의 북망산, 즉 기생들의 무덤을 일컫는 ‘선연동’을 노래한 시라고 재인식하였다.
또한 기생으로서의 생활과 그 당시 풍속의 일면을 살펴볼 수 있게 표현한 운초 김부용의 시는 소중하다. 성천과 평양의 관서 지방의 명소를 소재로 한 기생의 작품은 거의 드물기 때문이다. 「고분」에서처럼 외로운 무덤으로 가득 찬 ‘선연동’으로 갈 수 밖에 없는 기생의 운명은 벗어나기 위해 관기 김부용은 자신의 능력으로 최선의 선택을 하게 된다. 바로 소실, 즉 첩이 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시재가 뛰어난 부용의 경우는 남달라야 했다. 관기로서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묻어있으며 그 신분적 갈등에 맨 끝에는 ‘선연동’이 자리잡고 있지 않았나 한다. 왜냐하면 선연동은 기생의 북망산이기에 누구나 예외없이 가야 할 곳이다. 관기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공간이 바로 선연동이었기 때문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문제제기
Ⅱ. 성천(成川) 관기(官妓)로서의 정체성 갈등
Ⅲ. 선연동(嬋娟洞)을 소재로 한 「고분(孤墳)」
Ⅳ. 마무리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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