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서정매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음악문화학회 한국음악문화연구 한국음악문화연구 제7집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99 - 130 (32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부산의 용운스님과 마산의 석봉스님의 <천수바라>는 공통적으로 진언의 내용과 의미에 맞추기보다는 글자 수에 의거하여 각기 일정한 장단구조로 이루어져있는 부분은 공통된다. 특히 종지구에서 용운의 경우 맨 마지막 ‘사바하’의 3字가 모두 생략되는데 비해 석봉은 ‘사바하’ 중 ‘바하’의 앞 2字가 생략된다. 이러한 점은 한국의 시조에서 종장의 마지막 3글자를 생략하는 것과 매우 닮아있다.
천수바라의 전주와 종지의 광쇠리듬은 공통적으로 (음표 본문 참고)의 3소박 4박자형인 12/8박자의 형태가 그대로 제시되고 있어서 용운과 석봉 모두 3소박 4박자가 근간을 이룬다.
두 범패승의 광쇠반주는 진언에 따라 박자가 변화되는데, 공통적으로 3소박 3박자와 4박자에서는 일정한 장단패턴으로 이루어져있다. 그러나 5박자에서는 석봉은 (음표 본문 참고)로 3소박과 2소박이 혼용된 형태의 헤미올라 리듬을 사용하였고 이는 6박자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결국 용운의 광쇠반주는 전체적으로 리듬이 평이 한데 비해 석봉의 광쇠반주는 3, 4, 5, 6박자마다 각각의 일정한 리듬패턴이 이루어져있어서 용운에 비해 음악적 세련미가 돋보인다.
이처럼 용운과 석봉의 광쇠리듬이 차이가 나는 이유는 두 범패승은 부산과 마산을 대표하는 어장(魚丈)이지만, 분석 음원이 용운의 것은 1969년 녹음본이고 석봉은 2000년대 이후에 녹음된 최근 음원이어서 용운은 고제(古制)에 해당하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반면 석봉은 고제를 따르되 리듬을 가미하고 변화를 추구하여 보다 다채로운 리듬형으로 변모하여 오늘에 이르는 것으로 보인다. 석봉의 이러한 변화추구는 비교적 단순한 선율로 이루어진 <천수바라>를 반주의 변화를 통해 음악적 지루함을 덜어내기 위함으로 보인다. 따라서 용운과 석봉의 천수바라는 광쇠리듬에 한정해서 본다면 과거와 현재의 변화양상을 보여주는 실례라고 하겠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부산범패승 용운과 마산범패승 석봉의 천수바라의 박자 구조
Ⅲ. 용운과 석봉의 <천수바라> 리듬 비교 및 특징
Ⅳ.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6-670-002430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