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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자랑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불교학보 불교학보 제74집
발행연도
2016.3
수록면
171 - 195 (25page)
DOI
10.18587/bh.2016.03.74.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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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佛滅) 후 100년경부터 시작된 불교교단의 분열은 이후 200~300년 동안 이어졌으며, 그 결과 교단은 18 혹은 20여개의 집단으로 나뉘었다. 일반적으로 학계에서는 이 기간을 ‘부파불교(시대)’, 이때 발생한 각 집단을 ‘부파’라고 부른다. 분열 기사를 전하는 제 전승을 통해 분열의 원인 등을 엿볼 수 있으며, 이에 따르면, 이들 부파는 주로 붓다의 가르침에 대한 해석의 차이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부파 분열사에 대해 직접 언급하는 이들 자료를 통해서는 부파 발생의 원인은 파악할 수 있어도, 각 부파의 성립 요건이나 운영 실태까지 알 수는 없다. 다시 말해, 불멸 후 100년경에 발생하여 이후 인도불교사의 주역으로 활동했던 여러 부파가 실제로 어떤 성격의 집단이었으며, 하나의 부파로 인식되는 기준은 무엇이었는지 명확하지 않다. 이를 알기 위해서는 다양한 각도에서 부파의 실상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이 문제와 관련하여, 부파의 정체성 확립에 있어 특히 ‘율(律, vinaya)’이 갖는 의미의 중요성이 근년 지적되고 있다. 기존에는 교리에 대한 해석의 차이가 곧 부파의 발생 원인이자, 교리 그 자체가 각 부파의 성격을 규정짓는 가장 근본적인 요인이라고 생각되어 온 경향이 있다. 하지만, 근년에 이루어진 많은 연구들은 동일한 율의 수지가 곧 동일한 부파에의 귀속 의식을 심어주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었을 것이라는 점에 동의한다. 예를 들어, 빨리율에 근거하여 파승(破僧, saṃghabheda)의 개념을 구체적으로 밝혀낸 베헤르트(Bechert)의 연구는 동일한 갈마(羯磨, 승단회의)의 실행 여부가 독립된 현전승가(現前僧伽)의 성립 여부를 결정하는 절대적인 요건이었음을 보여준다. 부파 역시 하나의 독립된 현전승가를 기준으로 성립되었을 것이므로, 이 연구 결과는 부파 분열과 관련해서도 유용하다. 또한 부파 간에 갈마설의 차이에 의해 자파와 타파를 구별하고 있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예도 알려져 있다.
본고에서는 이들 선행 연구를 기반으로 하여, 동일한 구족계를 받고 동일한 갈마를 실행하며, 동일한 규범에 따라 생활하는, 이른바 ‘율의 공유(共有)’야말로 부파의 가장 중요한 성립 요건이었을 것이라는 점에 대해 고찰하였다.

목차

〈한글요약〉
Ⅰ. 머리말
Ⅱ. 부파 발생에 관한 전승 : 근본분열과 지말분열
Ⅲ. 부파의 정체성 확립과 율(律)의 공유
Ⅳ. 부파와 대승의 관계 : 학파로서의 대승
Ⅴ. 맺음말
〈참고문헌 및 약호〉
〈Abstracts〉

참고문헌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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