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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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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21호
발행연도
2004.3
수록면
231 - 247 (1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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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의 영상화 작업은 문학 장르와 영상 예술의 대표적인 교섭 양상이라 할 수 있다. 이 글은 각색을 통한 소설의 TV드라마나 영화로의 전환 작업에 관한 것이다. 소설을 각색한 영상물은 거의 예외 없이 원작의 이야기와 차이를 보이는데 본 연구는 그 점에 주목하면서, 영상화 과정에서 일어나는 이야기 변형의 유형과 원인을 사회문화적 관점에서 살펴보려 하였다. 이 글에서는 그 예로 주요섭의 <사랑손님과 어머니>와 그것을 각색한 두 편의 영상물을 비교하면서 각 작품의 이야기상의 차이를 시대적 사회적 배경과 연관지어 살펴보았다. 60년대의 영화는 원작에 없는 근대적 풍경을 새롭게 담아내면서도 한편으로 봉건적이고 유교적 삶의 전형을 상징하는 시어머니와 손님의 어머니라는 새로운 인물 설정을 통해 어머니와 사랑손님간의 사랑을 차단하는 전통적 사회질서의 엄연한 잔존을 보여준다. 전근대적 가치와 근대적 가치가 교차하며 공존하던 시대적 정황을 반영하고 있다고 보인다. 반면 80년대의 드라마는 두 주인물의 서로에 대한 관심을 대담하게 표면화하면서 그들의 솔직한 내적 욕망을 적극적으로 보여준다. 원작에서의 사회적 윤리의식이나 영화에서의 전통적 윤리성과 근대적 의식의 혼재보다는 인간 내부의 성적 욕망과 심적 갈등을 비교적 정직하게 표출하고 있다. 인물들을 비전통적인 욕망의 주체, 자율적인 주체 의식의 인물로 재구성해 놓고 있는 것이다. 시대와 사회에 따라 각색의 양상은 달라지게 마련이고 그것은 역으로 한 시대 혹은 한 사회의 단면을 엿보게 해준다. 각색은 단순한 매체적 전환이 아니라 당대의 사회 문화적 이념에 기반하는 원작의 재생산·재해석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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