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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31호
발행연도
2006.9
수록면
219 - 241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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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970년대 농민문학론과 농민소설에 대하여 그 형성과 전개 과정에 있어서의 상호관련 양상과, 당대 현실에 대해 양자가 공유하고 있는 새로운 문학적 인식의 기반과 지향점이 무엇인가를 구명해보고자 하였다. 1970년대의 농민문학론과 농민소설은 민족문학론과 함께 심화된 역사의식과 사회의식을 바탕으로 시대에 대응한 실천적 문예 담론으로서, 그 출발과 형성 과정에서부터 매우 긴밀한 소통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1970년대 중반 이후 현실을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적 농민소설 작품들의 왕성한 성과와 함께 양자는 더욱 적극적이고 선명한 소통 양상을 보여준다. 요컨대, 농민과 시대문제를 주제로 하여 농민문학론은 비평적 영역에서 시대에 대응한 문학적 실천에 당위성을 제고하였고, 농민소설은 자칫 ``논리``에 국한될 수 있는 농민문학론에 부합하는 ``실체``를 부여함과 아울러 농민문제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지향점을 생성하기도 하였다. 상호 소통을 통해 더욱 고양된 문학적 힘을 바탕으로 1970년대 농민문학론과 농민소설은 당대의 부정한 근대 현실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문학적 응전의 양상을 보여줄 수 있었다. 1970년대 농민문학론과 농민소설이 공유하고 있는 당대 현실에 대한 문학적 인식의 기반과 지향점은 크게 세 가지로 파악된다. 첫째, 객관 현실에 대한 사회·역사적 인식의 심화를 바탕으로 한 문학적 실천을 지향하고 있다는 점이다. 둘째, 역사 변혁의 주체로서의 ``민중``을 인식하고, 문학을 통해 ``민중성``을 제고하고 있다는 점이다. 셋째, 근대 역사적 객관현실의 제 모순을 극복하여 새로운 근대를 지향해 나가고자 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인식틀과 지향점은 1970년대 전반기에 오유권, 유승규, 이문구 등의 농민소설을 통해서, 그리고 후반기에는 송기숙, 문순태, 김춘복, 이문구 등의 농민소설을 통해서 구현되고 있다. 이 외에 1970년대 농민문학론과 농민소설 작가들이 지향했던 바는 농민들과 밀착된 문학, 즉 농민들이 이해하기 쉽고 사랑할 수 있는 문학, 농민이 주체가 되어 새로운 농민문화를 창출해낼 수 있는 문학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지향점은 지식인과 농민의 실제적 거리, 농민과 문학과의 거리 등 현실적 한계에 의해 실천적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였다. 1970년대 농민문학론과 농민소설은 양자의 적극적 소통과 문학적 실천을 통해 파행적으로 지각변동의 과정을 겪고 있는 농민사회와 한국 사회의 시대적 문제에 치열하게 대응하였고, 현실 극복을 통해 새로운 근대로 나아가고자 하는 미래지향적 역동성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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