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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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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49호
발행연도
2012.4
수록면
427 - 451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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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조선작이 그리고 있는 1970년대 당대 성매매 여성들이 대중소설의 대중성, 통속성과 결합돼 어떻게 ``창녀``의 전형적인 모습을 획득했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음지에서 서식하는 이질적인 존재인 ``창녀``가 보편적인 성매매 여성의 이미지를 획득한 데에는 대중소설이라는 장르적 특성, 작가, 독자 그리고 당대의 현실이 모두 개입이 되었다. 이를 ``문화번역``의 개념을 통해서 살펴볼 수 있다. 동일 언어권 내 이질적인 문화를 해석하기 위해서는 ``번역``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이때 이질적인 대상은 규칙에 종속된 ``주체``의 ``관찰자``적 시선으로 그려진다. 따라서 성매매 여성이라는 이질적인 대상은 대중소설이라는 규범과 질서의 세계안으로 번역되면서 특유의 보편적인 의미를 획득하게 되었다. 이때 르포의 단골 소재인 성매매 여성의 이야기는 자극적 성격 그대로 대중소설의 장(場) 안으로 삽입돼 중산층 이상의 독자들에게 부담 없이 읽혔다. 이로 인해 독자들의 관음증적 호기심이 충족되는 것은 물론 하층계급 여성들을 통해 드러날 수 있는 1970년대 박정희체제의 모순에 침묵할 수 있는 메커니즘이 발동되었다. 대중소설이 주는 특유의 가벼움은 성매매 그 자체만 확대 해석하게 함으로써 성매매가 이루어지는 구조를 의도적으로 지우게 하였다. 이는 하층계급 인물들에게 직접적으로 행해지는 국가의 감시와 통제를 통해 나타난다. ``집창촌``과 ``둑방촌``으로 대변되는 하층계급 인물들의 거주지는 국가 권력의 개입이 빨리, 쉽게, 효율적으로 침투하는 공간이다. 이처럼 대중성, 통속성이라는 이름 아래 하층계급 인물들의 현실을 분석하면 촘촘하게 얽힌 국가의 지배이념과 권력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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