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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서여진 (서울대)
저널정보
춘원연구학회 춘원연구학보 춘원연구학보 제5호
발행연도
2012.12
수록면
305 - 329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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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이광수의 『재생』에 나타난 『장한몽』의 구조를 검토함으로써 『재생』의 의미를 재검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장한몽』의 원작인 『금색야차』는 『재생』에서 직접적으로 언급되며, 또한 『재생』의 플롯은 여러 가지 점에서 『장한몽』과 강한 유사성을 보인다. 그러나 동시에 『재생』은 『장한몽』과는 달리 3ㆍ1운동이라는 정치적 배경이 강하게 깔려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 점에서 『재생』은 기본적으로 『장한몽』의 구조를 차용하면서도, 그 구조 속에 당대의 정치적 정황을 얹어내면서 『장한몽』과의 차별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두 작품의 유사성은 우선 시간적 지체라는 측면에서 생각할 필요가 있다. 『장한몽』에서 전대의 심순애에 대한 이데올로기적 관점에서 등장한 시간적 지체는, 『재생』의 경우에는 3ㆍ1운동으로 인해 2년 6개월의 시간을 감옥에서 보낸 봉구의 순영에 대한 이러한 지체가 관점에서 나타난다. 이때 봉구가 감옥에 들어간 시간 동안 나타나는 순영의 타락상은 순영과 각기 다른 유형의 부르주아 남성과의 연애라는 형태로 나타난다. 이는 조선 부르주아지의 분화를 의미하며, 이광수는 부르주아지의 영도에 의한 민족운동이라는 자신의 정치적 전망 속에서 이와 같은 현상을 조망한다.
『재생』에 나타난 『장한몽』의 구조는 결코 『재생』이 신파류의 통속 소설이라는 증거가 될 수 없다. 이는 오히려 조선 사회의 감정적 구조와 이데올로기에 대한 서사적 재현을 바탕으로 조선 사회의 새로운 정치적 가능성을 모색했던 1920년대 이광수의 작업의 연장선에 놓인다. 그리고 이러한 작업이 전대의 대표적인 서사문학이라고 할 수 있는 『장한몽』의 구조를 차용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는 근대문학이 자신에게 주어진 여러 가지 문학적 전통을 계승ㆍ변형하는 양상을 특징적으로 드러낸다.

목차

국문초록
1.『재생』에 대한 이광수의 두 가지 논평
2. 3ㆍ1운동 이후의 두 가지 시간
3. 3ㆍ1운동 이후의 정치적 전망
4.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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