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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키워드
관료의 의도적 행위가 공공행정의 현상을 생산하는 인과적 효력을 갖고 있는 하나의 실재(reality)라고 볼 때, 관료가 어떤 아이디어와 신념 및 선호를 갖고 업무를 수행하는 지를 이해하고 설명하는 것은 우리나라 의 특유한 공공행정 현상을 해명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부분적으로 생애사적 접근방법에 기초하여 재 구성한 공직자의 체험과 이야기에 대한 담론분석을 통해 공직자가 자신의 업무를 어떠한 이유와 동기에서 어떠한 방법으로 수행하는지를 해명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즉 공직자가 업무수행과정에서 성향적 정체성 (dispositional identity)을 어떻게 구성하는지가 이 논문의 주요 질문이다. 연구대상인 공직자를 선정함에 있어, ``관료``를 부정적으로 총체화(totalization)하기보다는 특정한 조직적 맥락에서 공직자 개인의 신념, 선 호, 욕망, 아이디어가 공직자 행위와 연결되는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설명하는 탈중심적 접근(decentred approach)에 기초하여 현직에 있는 공직자를 선정하였다. 여성가족부의 공직자의 이야기는 주로 다문화가족지원사업과 관련한 거버넌스 서사였다. 이러한 연유로 공직생활에서 그의 업무수행의 역량을 ``복지 거버넌스의 조정자 되기``로 추상해서 탈중심적 접근과 비판적 실재론적 담론분석을 통해 그의 행위동기와 행위맥락을 이해하고 설명하고자 했다. 즉 그의 이야기를 ``조정 문제의 인식``과 ``갈등을 풀어가는 매체인 교섭과 설득하기``, ``상호신뢰쌓기`` 라는 행위의 차원으로 재구성하 고 이를 신념, 욕망, 아이디어, 선호 등등에 기초하여 해석하고 설명하면서 ``조정자 되기``라는 성향적 정체 성의 구성과정을 해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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