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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초록· 키워드
‘문화’와 ‘저널리즘’이라는 대상을 긴밀하게 연계시키고 그 복합적 함의를 다각도로 진단하는 작업은, 상당한 함의와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언론학 영역에서 그리 활발하게 시도되지 못하고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그러한 ‘공백’과 ‘결여’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언론사 문화부 기자들의 활동상을 중심으로 문화 저널리즘의 현황과 역할을 세밀하게 풀어내는 데에 있다. 연구진은 문화 저널리즘에 관한 정의 내리기의 어려움, 분석 범주의 복합성, 수행 가능한 주제 영역과 연구방식의 선정, 선행연구와 차별화되는 대안 등과 같은 문제의식을 고려하여, 연구의 범위와 대상을 주요 일간지 문화부 소속 기자 16명으로 삼았다. 특히 이들의 축적된 경험과 자신들의 작업에 관한 평가, 언론사 내부의 인적·제도적인 관행에 관한 인식, 그리고 이들이 대면하는 다층적인 압박과 난점들을 ‘근접해서’ 수렴하고 진단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었다. 연구결과를 보면, 이들은 언론제도 내부의 구성원이자 전문 인력으로서 자신들의 작업의 질과 전문성에 관해 일정한 자긍심과 긍정성, 그리고 보람을 표출했다. 이와 동시에 이들 중 상당수는 사내에서 문화부를 핵심이 아닌 주변적이며 보완적인 부서로 인식하는 관행과 인적 지원의 미비 등으로 인해 문화부의 위상과 입지가 크게 높지 않으며, 그에 대한 제도적인 해결책의 모색이 쉽지 않은 일련의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문화부 기자들은 매체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또한 온라인 공간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는 비평가와 블로거, 비판적인 안목을 가진 독자들의 영향이 크게 강화됨으로써, 신문이 주도해오던 문화 저널리즘의 위축을 강하게 체감하며 또한 우려하고 있었다. 특히 연예 기사들의 범람과 확장된 상업성의 영향 등으로 인해 문화부 기자들이 과거에 향유하던 위상이나, 섭외·취재 대상과 관련된 ‘접근성’과 ‘독자성’ 등이 상당히 도전받고 있으며,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문화부 기자들이 겪고 있는 수행적인 어려움과 상대적인 무력감 또한 적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향후 문화 저널리즘의 조직적인 개선과 질적인 심화를 위해서는 선이 굵은 문제의식의 결집과 능동적인 구현, 그리고 문화 영역 내 주요 이슈들에 관해 더욱 진전되고 숙성된 분석과 대안성의 추구가 활성화될 필요성이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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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1. 문제의 제기
- 2. 문화 현상과 저널리즘의 결합: 함의와 한계
- 3. 연구방법과 연구문제
- 4. 연구의 결과
- 5. 토론과 결론: 어떤 대안과 문제의식의 결집이 필요한가?
- 참고문헌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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