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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고민정 (경남발전연구원)
저널정보
경남연구원 경남연구 경남연구 제10집
발행연도
2014.12
수록면
2 - 33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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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기시대 농경 집약화에 대한 연구는 사회구조를 이해할 수 있는 흥미있는 연구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기존연구에서는 대개 다른 주제에 부수적으로 거론되거나 구체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청동기시대 전기에서 후기로 이행하면서 취락구조의 변화와 함께 사회조직, 경제 등 다른 생활양식의 근본적 변화가 나타난다. 주거지의 구조 및 생활방식, 환경의 변화, 입지, 생산기술 등은 농경사회로 전환하는 과정의 주요 요인으로 설명된다.
도작농경을 포함한 청동기시대의 다작물 농경체계는 풍부한 생산물을 제공함으로써 인구증가를 초래하고 사회 규모가 확대되어, 잉여생산물을 통한 사회분화가 발생된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도작농경은 탄화미, 토기압흔, 농기구, 논 등의 고고학적 정황으로 보아 늦어도 청동기시대 전기 후반에는 개시된 것으로 이해된다. 논과 수리시설은 도작농경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로서 몇몇 유적에서 농경과 관련된 수로나 집수지, 보시설 등이 확인되었지만, 청동기시대에는 아직 완전한 관개체제를 갖추지는 못하였고, 각 취락 내에서 엘리트가 집약 농경을 직접 통제하고 계획했다는 직접적인 증거는 부족하다. 밭유구와 더불어 이러한 정황들은 청동기시대 후기에 집약 농경의 형태가 다수의 개별 가계들의 공동 결정에 기인한 결과라는 하나의 모델로 설명될 수 있을 것이다. 여러 가지 고고학적 정황으로 볼 때, 한국 청동기시대 후기 농경사회는 집단 지향적인 사회 전통에 기반을 둔 사회였다. 하지만 저장수혈 · 고상건물 · 대형 호형토기 등을 이용한 잉여 곡물의 저장과 마제석검 · 적색마연토기 · 옥장신구 등 위세품의 생산과 분배 등을 살펴 볼 때, 청동기시대 엘리트 집단은 도작농경을 바탕으로 하여 사회분화, 수장묘 출현, 청동기와 같은 특정물품 및 정보의 교환을 통해 취락간의 어떤 초보적인 네트워크 전략을 구사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목차

요약
Ⅰ. 머리말
Ⅱ. 농경사회로의 전환
Ⅲ. 고고학적 증거
Ⅳ. 농경형태와 수리시설
Ⅴ. 농경 집약화 및 사회분화
Ⅵ.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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