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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연구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102집
발행연도
2013.9
수록면
29 - 57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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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베르크손의 『의식에 직접 주어진 것들에 관한 시론』의 자유론을 『물질과 기억』의 지각론을 통해 확장하려는 시도이다. 『시론』의 자유론은 자유를 의식의 순수한 본성, 즉 지속(duree) 자체에서 발견한다. 지속은 시간 속에서의 우리존재의 자기 보존이므로, 결국 우리의 근원적 자유를 말해준다. 그러나 이 자유론에서 외부 지각은 공간성에 의해 의식의 지속을 왜곡하는 것으로, 결국 자유에 대해 부정적인 계기로 이해된다. 반대로 『물질과 기억』에 따르면, 지각은 단순한 인식의 기능이 아닌 자유로운 행동을 위한 기능이며, 정신이 물질과 관계하는 자리이다. 그러한 관계는 외부 세계에 대한 정신의 예속이 아닌 자유를 말해준다. ‘기억’은 『시론』의 ‘지속’을 이어 우리 정신을 특징지으며, 시간 속에서의 존재의 보존은 여전히 긍정될 것이다. 그러나 정신은 그 자체로 자유로울 뿐만 아니라 물질의 필연에 대해서도 자신의 존재를 보존한다. 이것이 베르크손의 지각 이론이 내포하는 자유의 근본적 의미이다.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우리는 『시론』의 ‘근본적 자아’와 ‘표면적 혹은 기생적 자아’의 관계를 다시 숙고할 것이다. 타성적이고 습관적인 행동들은 우리의 근본적 자아에 대한 무지이며, 결국 진정한 자유에 대한 망각인가? 아마도 그러할 것이다. 그러나 그 망각은 물질 속에서 살아야만 하는 우리 자신의 물질성에 기인한다. 이 삶의 조건을 고려하면, ‘충동적 유형(un impulsif)’의 태도만큼이나 ‘몽상적 유형(unreveur)’의 삶도 적절하지 못하다. 인간다운 삶, 지각과 행동은 적어도 그 둘 사이의 적절한 균형을 취하는 양식(bon sens)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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