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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연구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109집
발행연도
2015.6
수록면
1 - 26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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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발명은 사진과 대상이 어떠한 관계를 갖고 있는지와 같은 질문을 야기했다. 회화에 비해 사진은 대상과 매우 높은 유사성을 가진 것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이는 사진과 실재의 관계에 대한 철학적 문제이다. 사진은 무엇인지, 실재를 그대로 재현하는지 아닌지, 그렇게 보일 뿐인지, 실재와 연관관계가 있는지와 같은 물음에 대하여 주로 사진의 존재론적 관점에서 대답하는시도가 이루어졌다. 찰스 샌더스 퍼스(Charles Sanders Peirce)의 기호학 이론에서 인덱스(index) 개념에 근거한 사진 인덱스 이론은 이러한 질문에 대한 영향력 있는 대답 중 하나이다. 퍼스의 기호학에 따르면 기호는 아이콘(icon), 인덱스(index), 심볼(symbol)로 구분되며, 사진은 인덱스에 해당하는 기호이다. 아이콘은 대상과의 유사성, 인덱스는 대상과 물리적 연관성 그리고 인과성, 심볼은 기호 사용자들의 합의를 전제하는 기호이다. 퍼스는 사진이 대상과 물리적 연관성, 인과성을 가지고 있다고 보았으며 따라서 인덱스에 해당한다고 주장한다. 사진 인덱스 이론은 퍼스의 기호학에 기반하여, 사진은 대상과 물리적 연관성, 인과성을 갖는 기호인 인덱스라는 대답을 제시한다. 사진 인덱스 이론은 연구자에 따라 개별적 해석과 관점의 차이가 있지만, 퍼스가 인덱스의 속성으로 제시한 물리적 연관성, 인과성은사진 인덱스 이론의 핵심적인 전제이다. 본 연구는 사진 인덱스 이론이 퍼스의 인덱스 개념을 바탕으로 사진의 본성을 설명하는 시도를 했지만, 그러한 시도가 온전히 성공적이지 않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하였다. 인덱스 개념만을 사용하여 사진을 설명하기에는 부족함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사진을 볼 때 인덱스적 특징보다는 대상과의 닮음인 아이콘을 먼저 인식한다. 사진이 특정한 관습이나 합의를 통해 의미하는 바가 있다면 그것은 또한 심볼로 기능한다. 무엇보다 사진을 인덱스로 간주할 경우 사진과 대상의 닮음을 설명하기 어렵다. 사진 인덱스주의자들 역시 아이콘과 심볼로서의 사진의 특징을 인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사진 인덱스주의자들은 사진의 본질을 인덱스에서 찾았으며, 논의의정당화를 위해 인덱스 개념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퍼스 기호학 내의 기호의 다중적 성격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문제는 사진에 대한 편협한 해석을 야기했다. 사진 인덱스 이론에서 아이콘과 심볼이 논의되지 않았던 다른 이유로는, 사진 인덱스 이론이 기호로서의 사진의 존재론적 측면에 해당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인식적 측면을 함께 고려하면 사진의 아이콘, 심볼에 대한 논의가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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