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트레이닝 방법인 웨이트 트레이닝과 복합트레이닝(플라이오메트릭 트레이닝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함께 실시하여 하지의 최대근력, 순발력, 배근력, 민첩성의 향상도를 알아 보고자 하였다. 하지의 최대근력 향상을 위하여 플라이오메트릭 트레이닝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복합적으로 실시하여 근육에 일정한 역치수준의 자극을 계속해서 가함으로 근육과 신경이 자극에 적응하게 되는데 이러한 대표적인 변화가 근력향상이라 볼 수 있다(이석인, 김태욱, 2006). 다수의 선행연구(박성배, 채보경, 양점홍, 2012; 송상협, 최종인, 한승혜, 김기홍, 2006; 유승희, 박연길, 2000; 이강우, 조재혁, 2004; 조병준, 2005; 하철수, 2004)에서는 플라이오메트릭 트레이닝을 통하여 체력의 향상을 도모하고자 하였는데 이러한 체력의 향상은 현장에서 많은 일선 지도자들에 의하여 적용되었고, 이는 선수들의 체력 향상으로 나타났으며, 새로운 트레이닝 방법들을 제시하게 되었다(이해욱, 2004). 이석인, 김태욱(2006)의 연구는 웨이트 트레이닝 그룹과 복합 트레이닝 그룹의 슬관절부위 근 파워(60°/sec)에서 익스텐션, 플렉션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증가를 보였다고 보고하였는데, 이는 본 연구에서 좌측과 우측 익스텐션, 플렉션 모두 측정시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증가를 보인 것과 일치하는 결과라 할 수 있다. 또한, 김재우 등(2002)의 연구에서는 파워를 향상하기 위해 10주간 복합트레이닝(플라이오메트릭 트레이닝과 웨이트 트레이닝), 플라이오메트릭 트레이닝, 웨이트 트레이닝을 실시하였는데 훈련 전·후의 하지근력의 증가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고 보고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복합트레이닝 그룹보다 웨이트 트레이닝 그룹에서 좌측 플렉션 향상도(웨이트 트레이닝 그룹 29.95±12.37%, 복합트레이닝 그룹 15.06±31.20%)와 우측 플렉션 향상도(웨이트 트레이닝 그룹 26.72±26.79%, 복합트레이닝 그룹 5.69±24.97%)가 높게 나타났는데, 유영규 등(2005)의 연구에서는 최대근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6주간의 복합트레이닝(플라이오메트릭 트레이닝과 웨이트 트레이닝), 플라이오메트릭 트레이닝, 웨이트 트레이닝을 각각 실시한 결과, 트레이닝 전·후의 하지 최대근력 변화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증가를 보였으나 그룹 간 향상도에서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고 하였다. 이는 본 연구의 웨이트 트레이닝 그룹과 복합 트레이닝 그룹 간의 차이가 없는 연구결과와 유사한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이것은 고강도의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이미 발달된 근력이 플라이오메트릭 트레이닝을 통하여 폭발적 반응파워가 요구되는 순발력 및 민첩성과 같은 운동수행능력으로 전이되도록 촉진시켜 주었을 뿐(이석인, 김태욱, 2006) 결과적으로, 그룹 간의 차이가 날 수 있을 정도의 근력자체의 발달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이라 판단할 수 있겠다. 본 연구에서 검토한 순발력에 대한 수직 점프의 측정결과에서는 복합트레이닝 그룹(사전 42.11±2.80cm, 사후 50.44±4.93cm, 향상도 8.33±4.53cm)과 웨이트 트레이닝 그룹(사전 45.50±4.60cm, 사후 50.38±6.32cm, 향상도 4.88±7.70cm)의 사전·사후 측정에서 각각 통계적으로 유의한 증가를 나타냈다. 이천재 등(2000)의 연구에서는 복합트레이닝 그룹(사전 59.4±4.6cm, 사후 62.5±3.3cm)과 웨이트 트레이닝 그룹(사전 57.8±3.9cm, 사후 61.8±50.cm)에서 트레이닝 후 수직 점프가 사전보다 증가하였다고 보고하였으며, 유영규 등(2005)의 연구에서는 웨이트 트레이닝 그룹과 복합트레이닝 그룹(플라이오메트릭 트레이닝과 웨이트 트레이닝)의 트레이닝 측정시기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고하였다. 그리고 최승헌(2011)의 연구에서는 8주간 주 3회 플라이오메트릭 트레이닝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실시한 결과 수직 점프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증가를 보였다고 보고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복합 트레이닝 그룹이 다소 더 향상(9.06%)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앞서 언급했듯이 플라이오메트릭 트레이닝이 폭발적인 반응파워가 요구되는 순발력과 같은 운동수행능력으로 전이되도록 촉진시켜 주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 할 수 있겠다. 본 연구에서 검토한 배근력의 측정결과에서는 복합트레이닝 그룹, 웨이트 트레이닝 그룹 모두 트레이닝 전·후 측정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증가를 나타냈다. 배근력의 변화를 측정한 이유는 등에 있는 모든 신근, 부하신전근, 배근 등의 공동작용에 의하여 발휘되는 종합적인 근력을 측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김안나, 윤오남, 조완주, 2012). 김윤용(2009)의 연구에서는 고등학교 남자와 여자 투척선수를 대상으로 복합트레이닝(플라이오메트릭 트레이닝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실시하였는데 배근력의 변화(남자 사전 131.29±5.90kg, 사후 135.93±5.82kg, 여자 사전 95.03±8.64kg, 사후 117.53±6.77kg)에서 측정시기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증가가 있었다고 보고하였다. 이는 본 연구에서 복합트레이닝그룹(사전 95.00±22.28kg, 사후 115.59±16.81kg)의 배근력 측정 결과가 사후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는 결과와 일치한다. 또한 복합트레이닝 그룹이 웨이트 트레이닝 그룹(사전 109.00±11.52, 사후 118.31±8.54)보다 배근력의 향상도(복합트레이닝 21.67%, 웨이트 트레이닝 8.54%)가 높게 나타난 것은 자세의 안정화를 위하여 복부, 등, 허리에 더 많은 근육을 사용했던 점프와 스텝의 플라이오메트릭 트레이닝 하지강화 동작에서 기인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겠다. 민첩성을 알아보는 사이드 스텝의 변화에 대해서 살펴보면, 최종환, 박창순(2005)의 연구에서는 줄넘기와 플라이오메트릭 트레이닝을 함께 실시한 복합트레이닝 그룹(사전 43.60±3.72회, 사후 51.60±2.91회)이 일반적인 펜싱선수들의 트레이닝(사전 44.20±7.16회, 사후 45.20±7.30회) 그룹보다 사이드 스텝 테스트에서 우수한 결과를 나타낸 것으로 보고하였으며, 한설 등(2002)의 연구에서는 고등학교 태권도선수 20명을 대상으로 일반 트레이닝과 플라이오메트릭 트레이닝을 10주간, 주3회 실시하였으며, 사이드스텝 테스트 결과 일반트레이닝 그룹(사전 44.20±7.16회, 사후 45.20±7.30회)과 플라이오메트릭 트레이닝 그룹(사전 43.60±3.72회, 사후 51.60±2.91회)의 향상도 면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는 두 그룹의 트레이닝 전·후 향상도(복합트레이닝 그룹 7.53%, 웨이트 트레이닝 그룹 2.50%)면에서 본 연구결과와 일치하며, 복합트레이닝 그룹(사전 44.22±4.15회, 사후 47.56±4.28회)이 웨이트 트레이닝 그룹(사전 45.20±3.37회, 사후 46.37±3.62회)보다 향상도(복합트레이닝 그룹 7.55%, 웨이트 트레이닝 그룹 2.58%)가 높게 나타난 것은 폭발적인 반응파워가 요구되는 민첩성과 같은 운동 수행능력으로 전이되도록 촉진시켜 주는 것과 동시에 자세의 안정화를 위해 복부와 허리에 더 많은 근육을 사용하는 점프와 스텝의 하지 움직임으로 이루어진 플라이오메트릭 트레이닝의 동작에서 기인하여 동적인 하지 근력이 더욱 향상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할 수 있겠다. 본 연구는 복합트레이닝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한 하지의 최대근력과 순발력, 배근력, 민첩성의 향상을 알아보고자 하였으며, 두 그룹 모두 측정시기에서는 측정항목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증가를 보였으나 그룹 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일반인과는 다른 특수한 트레이닝을 실시하고 있는 축구선수들을 측정했다는 것도 있으며, 특히 선수들이 경기에 참여하는 주전과 비 주전, 포지션별 트레이닝, 팀 훈련의 량과 빈도, 강도를 예측하지 못한 것도 있다고 사료 된다. 이와 같이 축구라는 종목의 특성상 하지의 근육을 많이 사용한다는 점과 단체훈련, 개인운동, 포지션별 훈련을 고려하지 못한 점들이 있었지만, 선수들에게 필요한 최대근력 향상 시에는 부상방지를 위하여 웨이트 트레이닝을 접목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경기에서 필요한 동적인 근력을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수직 점프와 사이드 스텝과 같이 경기장면과 비슷한 상황을 부여한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훈련시킴으로써 실제 경기에서 충분히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여야한다(체육과학연구원, 2002). 따라서 이러한 동적인 근력의 향상을 위해서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기본적으로 실시한 후 플라이오메트릭 트레이닝을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 사료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complex (plyometric & weight) training for 16 weeks on maximum muscular strength of lower limb, power, back muscle strength, agility, and it was to suggest a more effective training method for coaches and athletes. Research subjects were composed of 18 students in ``M`` university of Gyeonggi Area who soccer players. They were divided into two types of groups; the complex (plyometric & weight) training group/CT (n=9) and the regular weight training group/WT (n=9). Results found from such a comparative analysis study were as follows; The maximum muscular strength of lower limb was increased for both the training group by pre, 16 weeks test in left extensionflexion and right extensionflexion, it wasn`t showe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groups. Power (vertical jump) was increased for both the training group by pre, 16 weeks test, it wasn`t showe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groups. Back muscle strength was increased for both the training group by pre, 16 weeks test (CT: 21.6%, WT: 8.6%), it wasn`t showe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groups. Agility (side steps) was increased for both the training group by pre, 16 weeks test (CT: 7.5%, WT: 2.5%), it wasn`t showed a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groups. In conclusion, it is considered that not only the maximum muscular strength of lower limb and the dynamic muscular strength of athletes may be increased by the regular weight training but also the complex (plyometric & weight) trai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