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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정신분석학회 한국현대정신분석학회 학술발표대회 프로시딩 2016년 한국라깡과현대정신분석학회 정기학술대회(후기)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40 - 56 (1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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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라깡의 무의식의 건축술 이론에서 윤리적 차원의 심급을 분명히 한다. 이는 무의식의 건축이 근본적으로 초자아를 중심으로 구축된다는 사실을 암시한다. 여기서 쾌락원칙과 현실원칙은 뫼비우스적 접속관계를 맺으면서 충동을 필터링하는 주요한 장치로 기능한다. 세미나 7에서 충동은 주로 큰사물das Ding, la Chose이라는 프로이트 초기 이론(Entwurf)을 중심으로 개념화된다. 한편, 쾌락원칙의 영역에서 억압을 중심으로 작동하는 필터링tamiser은 현실원칙에서 부인Verneinung-dénégation을 중심으로 기능한다. 이를 통해 사유는 그것이 법에의 종속에 관련된 것이든, 위반에 관한 것이든 윤리적 강박 경향을 토대로하게 된다.
2. 무의식의 구조가 이와 같은 윤리적 건축술로 구성되어 있다는 사실은, 임상에서 분석가가 올바른 삶의 방향을 제시하거나 행복의 모델을 제시하는 행위의 모순을 드러낸다. 이미 자아는 충분히 윤리적 환상에 사로잡혀 있으므로 분석가의 이러한 제안은 환자가 사로잡힌 초자아의 폭정을 더욱 강화시킬 뿐이다. 이에 환자는 자기 비난이나 또는 초자아에 대한 과도한 반항으로 일관하며 증상을 악화시킬 뿐이다. 따라서, 임상은 무의식이 사로잡힌 이와 같은 윤리적 구조의 일차적 구조물을 소멸시켜야 한다. 무의식의 진리와 대면하도록 만드는 임상 절차는 무의식에 자리한 윤리의 기둥들이 가진 환영적 속성을 폭로해야 한다. 세미나 7의 임상 패러다임에 대해 자크 알랭-밀레가 <장치화된 위반la transgression appareillée>2)이라 명명했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윤리적 틀에 의해 사로잡힌 무의식의 환상들을 횡단하는 임상과정은 일종의 위반이라는 형상을 하게 된다. 라깡이 세미나 말미에 <안티고네>라는 비극의 여성 주인공을 임상분석의 윤리적 형상으로 제시하는 이유 또한 여기에 있다. 그리하여 분석은 존재의 0도, "글쓰기의 0도"에 도달해야 한다. 마치 소포클레스의 비극이 오직 몰락과 폐허의 장소로 달려가는 구조로 되어 있듯이 말이다. 그곳에 환멸이 있고, 환영의 0도가 있다. 라깡은 이곳을 윤리의 문턱la seuil de l"éthique이라 부르며, 분석의 종료가 이곳에서 완료된다고 설명한다. 그런 의미에서 세미나 7은 존재의 유한성의 문턱에서 무한성으로 자아를 개방하는 절차로서의 정신분석 이상을 암시하는 강의들이었다고 할 수 있다.

목차

논문의 개요
A. 무의식의 아르키텍투라 : 도덕의 사원 건축술로서의 무의식
B. 위반 장치로서의 정신분석 임상 윤리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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