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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재서 (이화여대)
저널정보
한국도교문화학회 도교문화연구 道敎文化硏究 第45輯
발행연도
2016.11
수록면
9 - 32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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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작운(蓀作雲)은 일찍이 『산해경』을 ‘동이계(東夷系) 고서(古書)’로 규정한 바 있다. 『산해경』에는 은(殷) 및 동이계 문화요소가 풍부히 담겨져 있는데 고대 한국은 지리적, 문화적, 종족적으로 『산해경』의 성립주체인 은 및 동이와 상당한 친연성(親緣性)을 지닌다. 이것은 한국신화 및 문화에서 자주 보이는 조류 숭배와 샤머니즘의 요소는 물론 그간 여러 학자들에 의해 주장된 은 문화, 산동의 대문구(大汶口) 문화, 요녕의 홍산(紅山) 문화 등과의 관련성 등을 고려함으로써 얻어진 결론이다.
아닌 게 아니라 『산해경』에는 조선(朝鮮), 숙신(肅愼), 부여(夫餘), 개국(蓋國), 맥국(貊國) 등 고대 한국의 역사, 지리와 관련된 언급이 자주 보인다. 이 글에서는 앞서 말한 바와 같은』산해경』과 한국문화의 근원적 상관성을 염두에 두고 이들 역사, 지리 자료의 의미, 진위, 해석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논의를 통해 신화서』산해경』의 이면에 함장(含藏)된 고대 한국의 역사적, 지리적 실체에 보다 접근하고자 하는 것이 이 글의 목적이다.
조선, 숙신, 부여, 개국, 맥국 등 『산해경』에 보이는 고대 한국의 역사, 지리 관련 자료들을 검토해본 결과 이들을 성립시킨 종족의 활동무대는 대체로 한반도 북부로부터 중국대륙의 요녕성, 길림성, 흑룡강성 등 동북 3성(省)과 하북성에 걸치는 광대한 영역이었음을 알 수 있다. 물론 『산해경』은 각 편의 저성(著成) 시기가 다를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역사적, 지리적 형국은 동시적 상황이 아니라 시대에 따른 변모양상으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적어도 고대 한국의 성립주체가 활동했던 지역을 가급적 한반도 또는 그 인근으로 애써 귀속시키고자 했던 그간의 역사, 지리 방면의 고구(考究)가 크로체(B. Croce)의 이른바 “역사는 현재의 역사다.”라는 명제에 지나치게 충실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이러한 의미에서 주변문화성을 지닌 『산해경』은 신화, 상상력 방면의 고전에 그치지 않고 중원 중심의 사관에서 벗어나 고대 한국에 대한 편향된 역사적, 지리적 인식을 수정할 수 있는 가치를 지닌 텍스트로 평가된다. 이 글에서는 주로 역사, 지리와 관련된 명시적 자료들을 다루었지만 앞으로 신화적, 상징적으로 표현된 『산해경』내 고대 한국 관련 자료들에 대한 탐구가 이어질 것을 기약하며 논의를 맺고자 한다.

목차

국문요약
1. 『산해경』의 성립 주체와 한국문화
2. 조선(朝鮮)
3. 숙신(肅愼)
4. 부여(夫餘)
5. 개국(蓋國)과 맥국(貊國)
6. 맺는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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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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