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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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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63호
발행연도
2016.9
수록면
111 - 146 (36page)
DOI
10.20483/JKFR.2016.09.6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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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초에 있었던 염상섭과 김동인의 논쟁은 한국근대작가론의 형성 과정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작가론이 등장하는 출발점이면서 작품론과 작가론이 분화되는 분기점이었다. 이 논쟁을 통해 염상섭은 자신이 동인으로 있던 『폐허』 2호에서 작가 인상기를 처음으로 시도하게 된다. 『폐허』 동인들이 말하는 인상은 동료작가에 대한 단순한 인상의 기록이 아니라 이해의 정도를 의미했다. 이들은 인상기를 통해 동료작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그가 인상기로 기록될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며, 그 기록이 독자에게 충분히 읽힐 만한 가치가 있음을 말하고자 했다. 1924년을 즈음하여 동인지를 배경으로 등장한 작가들이 문단을 형성하고, 이들에 대한 인상기가 점차 제도화되어 갔다. 『개벽』에 실린 인상기는 대체로 짧은 분량의 글이지만, 그렇기에 역설적으로 많은 의미를 담을 수 있었다. 인상기를 통해 염상섭은 김동인을 향한 세간의 오해에 대해 적극 변호했고, 김억과 박종화는 서로에게 느끼는 적대감을 개성 있게 표출했다. 좋은 작가의 등장은 당시 조선의 문예 사업을 위한 제일 과제로 인식되었다. 이러한 인식은 작가라는 존재에 대한 올바른 이해의 필요성을 서로가 공유하고, 작가에 대한 다각적인 접근을 시도하는 분위기를 형성하는 데 작용했다. 이에 따라 각 매체에서 작가론, 인물론, 인상기 등 작가에 대한 다양한 글쓰기 양식이 호출되었다. 이광수를 대상으로 쓴 이성태의 인상기는 박영희의 작가론이 다루지 못한 인상과 인물론을 쟁점 위주로 살펴봄으로써 이광수에 대한 입체적인 접근에 성공하였다. 1925년 『조선문단』은 두 번의 작가론 기획을 통해 하나의 작가론과 세 개의 인상기를 배치하는 편집체제를 형식화하였다. 하지만 당시 작가론은 실제적인 글쓰기에서 인물론, 인상기와 미분화 상태에 있었고, 인상기는 작가론을 대리보충하는 역할을 담당하였다. 이런 맥락에서 1920년대 작가 인상기는 양식적 글쓰기로 완성되지 못한 작가론의 또 다른 이름으로서 그 문학사적 의의를 인정받을 만하다.

목차

요약
1. 들어가며
2. 작가 인상기의 등장 배경
3. 이해와 변호, 적대와 비난
4. 근대작가론의 또 다른 이름
5. 나오며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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