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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하피터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상학회 현상학과 현대철학 철학과 현상학 연구 제71집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89 - 113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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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하이데거의 개별화된 자기성 개념을 짐멜의 질적 개인주의와 연관지여 해명하는 데 있다. 20세기 초 독일 철학계를 지배했던 신칸트주의와는 다른 방향에서 철학적 사유를 시도한 하이데거와 짐멜은 인간의 본질을 탐구함에 있어 보편성에 기초해 있는 근대 주체 개념을 비판한다. 특히 짐멜은 이론 이성에 기초해 있는 보편적 자아뿐만 아니라 실천 이성에 기초해 있는 ‘양적 개인주의’를 비판하면서 이것의 대안으로 ‘질적 개인주의’를 강조한다. 짐멜은 질적 개인주의의 원형을 괴테의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에서 발견한다. 이 저서에서 괴테가 주장하는 바는 인간의 이상형은 다른 누구와도 동일하지 않은 ‘개성’ 즉 질적 개인주의이며 이러한 개인주의는 시민세계와 구분되는 예술세계에서만 확립된다는 사실이다. 보편적이고 합리적인 주체를 비판하는 하이데거 또한 짐멜이 주장하는 괴테의 질적 개인주의 개념을 높이 평가한다. 이러한 연관성에서 볼 때, 한편에서는 현존재의 ‘개별화된 자기성’이 보편적 자아 또는 ‘양적 개인주의’로 규정되는 근대적 주체를 극복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개별화된 자기성’은 여전히 ‘질적 개인주의’의 사유에 머물러 있어 보인다. 하지만 엄격하게 말해서 하이데거가 말하는 현존재의 ‘개별화된 자기성’은 ‘양적 개인주의’ 뿐만 아니라 짐멜의 ‘질적 개인주의’와도 근본적으로 구분된다. 짐멜이 ‘질적 개인주의’라 부르는 괴테의 개성은 여전히 능동적인 자율적 주체와 인간이 뿌리박고 있는 전승된 세계로부터 벗어난 보편적인 세계시민주의를 전제로 한다. 이에 대비되어 하이데거의 개별화된 자기성은 수동적 자유에 머물러 있으며 이 수동적인 자유에 의거해 과거로부터 전해 내려온 세계로 부터 결코 벗어날 수 가 없다. 하이데거에 있어서 현존재의 개별화된 자기성은 이와 같이 과거로부터 전승된 고유한 세계 속에서 성립한다.

목차

【요약문】
1. 들어가는 말
2. 짐멜의 ‘양적 개인주의’와 ‘질적 개인주의’ 개념
3. 짐멜의 ‘질적 개인주의’와 현존재의 개별화된 자기성
4.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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