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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소래섭 (울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50집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233 - 258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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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의 난해시 중 하나인 「슬픈 偶像」에 관한 연구는 오랫동안 초기 연구에서 제시한 두 가지 명제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두 가지 명제란 이 작품이 종교시라는 것과 이 작품에 묘사된 대상이 성모마리아라는 것이다. 그러나 「슬픈 偶像」을 검토해보면 그러한 두 가지 명제 모두 확실한 근거가 없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따라서 이 논문에서는 그러한 두 가지 고정관념을 배제한 채 작품을 분석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주목한 것은 「슬픈 偶像」이라는 시로 개작되기 이전에 산문으로 발표된 「愁誰語(4)」의 맥락이었다. 「愁誰語(4)」가 발표된 시점과 관련된 맥락을 검토해보면 이 작품이 이상의 죽음에 대한 추도사로 쓰인 것이라는 추론이 가능하게 되고, 이러한 추론은 작품 분석을 통해서 입증된다. 이 작품은 「流線哀傷」에서와 같이 여러 이미지를 결합하여 시적 대상에 대한 확정을 지연시키면서도 이상문학의 모티프와 이미지를 차용하여 이상 문학에 대한 정지용의 견해와 추도의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愁誰語(4)」및 그 개작인 「슬픈 偶像」을 이상의 죽음에 대한 정지용의 추도사로 해석하게 되면 정지용의 문학 및 정지용과 구인회의 관계에 관해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정지용과 이상 사이의 문학적 교류 양상이 어떠했으며, 그러한 교류가 서로의 문학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가 두 작가의 문학 텍스트에 대한 분석을 통해 해명되어야 한다. 또한 「슬픈 偶像」을 종교시가 아니라고 해석하면 정지용 문학의 시기 구분 역시 재고해야 한다. 정지용과 구인회의 관계가 기존 연구를 통해 알려진 것보다 더 긴밀한 것이라면 정지용 시의 변모양상은 ‘초기 시/ 종교시/ 구인회 활동 시/ 후기 시’로 구분하는 것이 적절하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愁誰語4」와 「슬픈 偶像」의 차이
3. ‘슬픈 우상’이 된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
4. 「슬픈 偶像」의 재검토가 제기하는 질문들
5. 결론
참고문헌
영문초록

참고문헌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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