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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사회학회 한국스포츠사회학회지 한국스포츠사회학회지 제21권 제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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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 - 251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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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키워드

올림픽과 같은 메가스포츠이벤트가 만들어내는 경제효과가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한다는 믿음이 하나의 신화처럼 굳어지고 이러한 이벤트를 통해 해외투자를 유치하고 관광산업을 활성화시켜 도시의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믿음이 확산되면서 최근 국내에는 지자체들 간 스포츠메가이벤트 유치 열풍이 일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믿음은 일종의 환상에 불과하다. 지자체들은 엄밀히 말해 지역 (재)개발을 위한 재원의 마련을 위해 메가이벤트 전략을 채택하는데 사실 이 전략은 지역개발 방식으로는 가장 위험부담이 큰 정책이다. 일시적인 단기경기부양효과와 사회기반시설 확충 외의 경제적 효과는 대단히 제한적이거나 존재하지 않을 뿐 아니라 국고로부터 끌어 올 재원 이상의 재정적 부담을 지역주민에게 전가하고 많은 주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며 지역 내 불균형발전을 야기한다. 또 지역사회에 미칠 다양한하고도 심대한 사회경제적 문제를 도외시 한 채 이벤트 유치에 앞장서는 지역엘리트와 정치인들, 이에 동조하는 일부 학자들, 그리고 유치 결정과정의 비민주성 등의 문제는 외국의 경우보다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가이벤트 유치는 소비주의 탈근대사회에서 지배계급과 피지배계급 간, 도시와 도시간, 자본과 생태환경 간 이해관계가 얽힌 경연의 장이면서 저항의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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