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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정치학회 21세기정치학회보 21세기정치학회보 제19집 제2호
발행연도
2009.9
수록면
1 - 27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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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이 정치학의 핵심개념임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권력에 대한 논의가 정치학으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 오히려 권력에 대한 논의는 철학, 사회학과 같은 학문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치학은 먼저 타학문에서 논의되고 있는 권력에 대한 논의를 배울 필요가 있다. 이 논문의 목적은 사회학자 루만의 권력이론을 내용과 특징을 알아봄으로써 정치학적 권력논의의 실마리를 찾는데 있다. 루만의 권력이론은 대체로 세 측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이른바 ‘고전적’ 권력이론에 대한 비판이다. 루만은 특히 고전적 권력이 전제하는 인과론적 입장과 존재론적 가정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둘째, 이러한 비판에 근거하여 루만은 권력을 억압 또는 강제 수단으로서가 아니라 사회가 원활히 기능하기 위해 필수불가결한 커뮤니케이션매체로서 이해한다. 셋째, 루만은 권력을 부정성으로 인식함으로써 전통적인 권력개념에 접근하고 있다. 이 때 부정적이라 함은 권력은 행사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권력의 행사는 곧 권력의 ‘좌절’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루만의 권력이론의 이론적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권력을 억압의 수단으로서가 아니라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으로 봄으로써 권력의 생산성을 강조한다. 둘째, 루만은 급진적 구성주의의 입장에서 권력을 “하나의 초주체적으로 건립된 체계의 정돈된 요소들을 가지고 행하는 분권적이고 그 규칙에 입각한 작동”으로 이해한다. 즉, ‘관찰의 관찰’의 결과로서 권력을 이해하는 구성주의는 개인 간의 상호작용에서 관찰되는 억압을 이론의 대상으로 삼지 않고, 지배와 복종의 코드로서 작동하는 권력의 사회적 기능을 다루고 있다. 셋째, 루만은 권력을 사회에서 또 하나의 체계인 정치체계에 고유한 매체로서 이해하고 있는데, 이는 권력의 기능의 축소를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루만의 권력이론에는 소통으로서 권력과 부정적 제뢬 루만의 권이라는 이론적 긴장이 엿보이는데, 루만은 이를 권력과 권력수단을 구분함으로써 해결하고자 한다. 결론적으로 루만에게 있어서 권력은 억압의 수단이 아니라, 커뮤니케이션의 성공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참여자들의 영리한 복종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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