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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정치학회 21세기정치학회보 21세기정치학회보 제21집 제3호
발행연도
2011.12
수록면
473 - 491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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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스포츠 이벤트는 흔히 한 국가의 국력을 평가하는 기준으로서 사용되기도 한다. 한국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함으로써 국제적인 4대 스포츠 행사를 모두 유치한 국가가 되었다. 동계올림픽이 흔히 선진국들의 잔치라고 불린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평창 동계올림픽은 그로 인한 경제적 효과 및 국가브랜드 상승효과와 더불어 대한민국의 선진국 진입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기회로 작동할 수 있을 것이다. 스포츠는 표방하고 있는 탈정치성으로 인하여 오히려 그 정치설이 더욱 부각되어지곤 한다. 이는 스포츠가 효과적인 정치·외교적 사용이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면, 이들 간의 관계를 단절시키는 것이 아니라 개입의 적정 수준과 합리적 개입 방식을 모색하는데서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이다. 본고에서는 이와 같은 문제의식 하에 한국 스포츠외교의 현황을 점검하고, 한국 스포츠외교의 발전을 위해서는 한국 복합외교와의 수렴 혹은 공존의 모색 속에서 국가목표와의 정합성을 확보해야 하며, 이를 위한 실천적 방안으로서 스포츠외교 전문기구의 수립이 필요함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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