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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양섭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한국학연구 한국학연구 제60집
발행연도
2017.3
수록면
277 - 308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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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감독으로 불리는 임권택의 한국 전통 문화에 대한 지대한 관심은 그의 방대한 필모그래피를 통해 어렵지 않게 확인될 수 있다. 그 중 우리나라의 기저 신앙이라고 평가받는 샤머니즘을 다룬 영화들도 몇 편 발견되는데 본고에서는 그들에 대한 개별적인 텍스트 분석 방식을 통하여 감독의 무속적 세계관이 그의 영화 작가적 의식과 어떻게 혼융되면서 어떠한 영화 미학적 결과물을 낳는지 살펴보았다.
영화 <신궁>은 특유의 정서적 분위기가 인상적인 작품인데 그 중심에는 간헐적으로 반복되는 굿판 씬들의 미장센이 위치한다. 형형색색(形形色色)의 이미지는 물활론적 존재 양태의 상징이며 무속을 특징짓는 트랜스의 체현 방식 그 자체로서 해석될 수 있다. 시점과 사운드의 주관과 객관을 ‘넘어서는’ 구도는 샤머니즘의 ‘열린’ 시공간을 연상시킨다.
영화 <불의 딸>은 내림굿을 피할 수 없는 주인공이 성무(成巫)로서의 자기정체성을 획득해 가는 궤적을 보여주는 일종의 성장 영화다. 이 과정을 무속의 형이상학에 대한 탐구라고 평가할 수 있는 근본 이유는 감독이 조상으로부터 내려오는 세습무의 숙명을 인과율 너머의 영적(靈的) 세계에서 근거 지우고자 하기 때문이다. 영화 <서편제>는 일차적으로 무속적인 영화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유봉이 득음을 위해서 자신의 의붓딸 송화를 고의로 눈멀게 한다는 발상의 저변에는 민족 기저 신앙으로서의 무속적 신비주의가 느껴지는 대목이기도 하다. 미신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 이러한 목적론적 ‘난센스’로부터 어떤 철학적 논의가 가능할 것인지 그 저변의 비합리성을 사유해 본다. 특히 한민족의 기본 정서인 한(恨)이 영화 속에서 어떻게 유토피아적인 비전으로 승화될 수 있는지 그 과정에 주목해 보았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면서
2. 영화 <신궁>의 미장센과 무속적 아우라
3. 영화 <불의 딸>의 신내림의 과정과 무속의 형이상학
4. 영화 <서편제>에서의 득음의 미신적 요소와 샤머니즘에 대한 철학적 논의의 가능성
5. 나오면서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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