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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농촌사회학회 농촌사회 농촌사회 제21집 제2호
발행연도
2011.12
수록면
49 - 102 (5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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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다문화사회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입장이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생각해보는 노력이 늘 필요하다. 본 논문은 국내 농촌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어떤 경험을 통해 어떻게 정착하며 어떤 기대를 갖고 살아가는지를 그들의 입장에서 심층적으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특정 면(面) 단위 농촌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전체를 대상으로 현상학적 접근법에 기초한 질적 연구를 수행했다. 특히 이들의 다양한 경험과 기대의 본질을 정확히 알아보기 위해 판단중지와 상호주관성 등 현상학적 방법에 기초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또한 지향성을 시간과 공간기준으로 세분화함으로써 의미 있게 주제군을 구분해 기존 접근법과 차별화했다. 심층면접을 통해 파악한 결혼이주여성들의 경험 가운데 의미를 갖는 단위는 모두 139개로 추출됐고, 이를 범주화하여 12개 주제군으로 분류했다. 먼저 "결혼이주여성 경험의 본질"이라고 일컬을 수 있는 12개의 주제군은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 "국제결혼", "농촌이해", "문화적 어려움", "기후차이", "고립감·교류단절", "가족갈등", "자녀문제", "두려움", "외국인으로서의 이중고", "경제적 어려움", "정착에 도움을 주는 고마운 사람들", "희망" 등이다. 이들의 진술 속에서 국제결혼은 이제 특별한 경험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국제결혼이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가능하다는 것을 다양한 국적의 결혼이주여성들이 실증한다. 첩첩산중의 어려움과 "하늘만큼 땅만큼" 힘든 정착과정을 거친 결혼이주여성들은 농촌이라는 제한된 공간속에서 스스로 고통을 체화하는 동시에, 앞으로 변화를 주문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이러한 기대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에스닉 그룹으로서, 일시적으로 거주하는 게 아니라 이들이 지속적으로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이기에 절실한 의미를 갖는다. "결혼이주여성들의 기대 본질"을 파악하기 위한 의미 있는 진술들은 시간적 지향성과 공간적 지향성이 중첩되면서 62개의 의미단위로 도출됐고, 범주화 결과를 통해 모두 7가지 주제로 구분됨을 알 수 있었다. 즉 "정체성 재정립", "적극적인 적응", "진정한 다문화사회 구축", "가족 배려 절실", "다문화교육프로그램 바꿔야", "일자리 확대 절실", "지역사회 참여" 등이다. 이러한 기대본질을 이해하는 것은 다문화사회로 나아가는 문제를 해결하는 실마리를 찾는 출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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