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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 자료유형
- 학술저널
- 저자정보
- 발행연도
- 2017.3
- 수록면
- 359 - 393 (35page)
- DOI
- 10.21208/kla.2017.03.21.359
이용수
초록· 키워드
『초등소학수신서』는 개화기 지식인인 석농(石農) 유근(柳瑾, 1861-1921)이 1908년 편찬한 도덕 교과서이다. 소학교육과 연관된 교훈적인 이야기를 토대로 60개의 단원으로 구성되었고, 각 단원마다 삽화를 삽입하여 본문의 이해를 도왔다. 『초등소학수신서』는 당시 조선통감부의 감시 하에 학부(學部)가 주도한 교과서와 내용상의 차이를 보인다. 예컨대 1908년에 학부가 간행한 『보통학교 학도용 수신서』는 학교라는 공적 영역에서 학도로써 지켜야 할 규범과 인물 서사를 많이 제시한 반면, 『초등소학수신서』는 구체적인 인문의 예시 없이 비유를 통해 인간의 올바른 삶과 애국 계몽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여느 교과서 삽화에 비해 묘사력이 매우 뛰어난 『초등소학수신서』는 교육의 대상인 아동을 주인공으로 부각했고 인물의 동세에 중점을 두어 단원의 메시지를 잘 전달해 주었다. 아직까지 누가 삽화를 그렸는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 글에서는 유근과 대한자강회 활동으로 친분이 있었던 이도영을 삽화의 작가로 추정해 보았다. 이렇듯 『초등소학수신서』는 근대기 수신교과서 중에서 대한제국이 처한 사회변동과 국내외 혼란을 극복하기 위한 해법을 현명하게 제시한 교재이다. 학생 스스로 답을 찾도록 질문을 던지는 실천지향적인 구성을 통해 자립하는 학생, 공덕심을 아는 학생, 애국하는 학생의 양성을 목표로 한 것이다. 다층적 함의가 담긴 60대 단원의 질의응답을 보면서 조선통감부의 억압 하에서 나라를 지키려는 한 지식인의 교육관과 방법론을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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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국문초록
- 1. 머리말
- 2. 개화기 수신 교과서의 전개
- 3. 『초등소학수신서』의 구성과 삽화
- 4. 맺음말
- 참고문헌
-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