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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상현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동아인문학회 동아인문학 東亞人文學 第37輯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697 - 722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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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전후로 해서 김옥균과 갑신정변에 관한 역사적 사실은 김옥균의 ≪갑신일록≫ 이후, 이에 근거로 한 다양하고 구체적인 문화담론이 이미 1920년대에 형성되었으며, 1930, 40년대에 이르러서는 소설, 희곡, 유성기 음반, 영화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들의 소재로 생산되면서 하나의 문화적 표상을 형성해 왔다. 그 예로 1932년 나운규가 각본, 감독, 주연한 무성영화 <개화당이문(開化黨異聞)>에서 나타난 김옥균 및 갑신정변 재현 또한 당시 근대 시기를 살아가는 민중들의 시대적 요청 혹은 저항에 의해 재생산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사실 <개화당이문>은 당시 정부의 검열로 인한 무차별적 삭제와 무성영화에서 유성영화로의 변화 속에 흥행에 실패하고 말았으나, 역사의 기억 속에 김옥균을 소환함으로써 과거에 조국의 위기 때 김옥균이 갑신정변을 일으켰던 것처럼, 1930년대를 살아가는 민중들에게 나라 잃은 민족의 설움과 분노를 저항하고 투쟁으로 이끌고자 하였다.
그러한 의미에서 나운규는 당시 김옥균과 개화당을 일진회라는 왜곡된 역사의 진실을 규명하고자 노력했을 뿐만 아니라, 식민지 시기 민중 스스로 주체적으로 제2의 김옥균이 되어 과거 실패했던 혁명이 아닌 앞으로 성공할 제2의 갑신정변을 이루어길 <개화당이문>을 통해 표현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이것이야말로 김옥균을 재현하는 의의이자, 시대 저항라고 말할 수 있다. 이와 같이 김옥균은 각 시대마다 현실에 투사됨으로써 시대적 요구, 혹은 대중의 문화적 소비 욕구에 의해 다양하게 굴절되면서 문화콘텐츠로 재생산되고 있으며, 이것은 오늘날까지도 변함없이 반복되어 오는 이유라고 해야 할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영화 <개화당이문>과 기억의 서사화
Ⅲ. 갑신정변 재현을 통한 시대 인식
Ⅳ. 식민지 조선에 있어서 김옥균의 표상
Ⅴ. 결론
【參考文獻】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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