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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키워드
이 연구의 목적은 KBL(Korean Basketball League)과 NBA(National Basketball Association)의 드래프트(Draft) 제도, 자유계약선수(Free Agency) 제도 그리고 샐러리캡(Salary Cap) 제도의 분석을 통해 두 리그의 전력균형 제도를 비교한 후 프로리그 경영자들에게 전력균형에 기여할 선수제도 관련 시사점을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두 리그의 전력균형 비교를 위해 KBL과 NBA의 드래프트 규정, 자유계약선수 규정, 그리고 샐러리캡 규정과 관련된 자료를 수집, 분석하였다. 자료는 KBL과 NBA가 제정, 공표한 공적 문서로서 자료 신뢰도는 매우 높다. 연구의 신뢰도 검증을 위해 자료 삼각검증법과 조사자 삼각검증법을 사용하였다. 타당도 검증을 위해 KBL과 NBA의 각 내부구성원을 통한 협의검증 방식을 채택했다. 자료의 처리는 전력균형 취지로 제정된 규정을 비교표를 통해 항목별 차이점과 유사점을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NBA는 드래프트 1~3순위 지명권을 플레이오프 탈락 팀에게만 일정 확률을 부여한 반면 KBL은 모든 팀에게 드래프트 1~4순위 지명권을 부여하고 있다. 또 KBL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 제도를 채택하고 있는데 지난 20년 간 5번이나 외국인선수 선발제도가 바뀌어 잦은 변화가 있었다. 특히 KBL은 외국인선수에 대한 신장 제한, 쿼터별, 라운드별 출전제한 규정이 있다. 둘째, KBL은 NBA에는 없는 자유계약선수 보상 규정 등을 별도로 두어 자유계약선수의 이적에 있어 구단이 동의하지 않으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셋째, KBL과 NBA의 샐러리캡 제도의 차이로 KBL은 매우 경직된 하드캡으로 운용하는 반면 NBA는 각종 예외규정을 두고 있어 소프트캡으로 분류된다. KBL과 NBA의 샐러리캡 증가율에서 차이가 나는 이유로는 시장 규모의 차이 이외에 샐러리캡을 정하는 의사 결정구조의 차이에서도 영향을 받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의 시사점으로는 KBL은 드래프트 제도, 자유계약선수 제도, 외국인선수 출전제한 제도 등 비교적 강한 선수통제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재정통제 방식인 샐러리캡 제도 역시 NBA에 비해 KBL은 선수와 리그가 동반성장을 하기 보다는 선수 연봉 인상 억제에 치중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라는 점에서 제도를 적극적으로 재정비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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