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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철학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86집
발행연도
2003.5
수록면
295 - 314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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儒家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은 仁이다. 유가 역사상 孔子는 최초로 仁을 보편덕으로 정립했다면, 孟子는 仁이 바로 인간 본성이라는 것을 이른바 “孺子入井”의 사례를 들어 증명하였다. 그런데 孔孟은 仁의 유래에 대해서는 단시 암시만 했을 뿐, 명시적인 언명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朱子이전의 한당의 유학자들은 마땅히 孔孟의 仁에 언명을 단서로 그 형이상학적 정립과 구체적인 정의를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분분한 논의만을 제기하였을 뿐이었다. 그래서 朱子는 「仁說」을 지어 仁개념에 대한 분명한 정립을 기하였다. 朱子는 우선 仁을 만물을 생성하는 天地之心이 소여한 것으로 우리 마음이 얻어 지니고 있는 ‘마음의 덕(心之德)’이라고 규정함으로써 그 유래를 설명하였다. 그리고 나서 주자는 『周易』과 程子의 언명을 참조하면서 고유의 체용론을 통해 仁으로 마음의 덕은 ‘사랑이라는 감정의 이치(愛之理)’라고 주장한다. 이렇게 朱子는 仁을 ‘天地之心’에서 유래한 ‘마음의 덕’이자 ‘사랑의 이치’라고 주장하고 나서 “仁을 만물과의 일 체가 되는 경지”라는 하는 입장과 “知覺이 곧 仁이다”고 하는 입장을 비판했다. 그 이유는 전자는 방법론이 결여되어 있다는 것이고, 후자는 全德으로서 仁과 인에 배속하는 智를 혼동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仁說」이 지니고 있는 이러한 내용들을 살펴 본 다음 우리는 朱子가 인간 마음의 본성이 仁하다는 것을 어떻게 증명하였는 지를 살펴보았다. 朱子는 소리도 형적도 없는 형이상자인 인간 본성은 대상적으로 알 수는 없지만, 순수 마음의 작용, 즉 무조건적이며 자발적으로 마음에서 피어난 惻隱之心이 있다는 사실에서 우리 마음의 본성은 仁하다는 것을 추론할 수 있다고 하였다. 그런데 이렇게 인간 마음의 본성이 존재한다는 것과 그것을 인식 가능하다는 朱子의 주장이 정당하다면 이는 현대 無性論을 주장하는 주도적인 심리철학(물리주의)에 대한 주요한 도전이 된다고 우리는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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