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대한철학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90집
발행연도
2004.5
수록면
381 - 406 (26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은 논리학적인 명제의 차원보다 상위 명제인 윤리학의 명제에 대한 고찰을 ‘흔적’이라는 사유로 구체화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흔적은 밟힘과 밝힘의 메타포를 통해 모습을 드러내는데, 흔적의 사유를 통해 밟힘 속에 드러나는 밝힘의 메타포를 ‘무한성’의 외화, 즉 흔적의 윤리로 조명한다면 흔적의 윤리는 자아의 자기비움의 메타포인흔적을 의미하며, 동시에 타자가 살아가고 버틸 수 있는 공간적 생명터로 이해되는 것이다. 즉 타자의 흔적을 자아의 선악과 그 깊은 곳에 자리 잡은 존재론적 상보성의 그물망으로 인식하는 윤리이다. 기실 공간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윤리학과 철학에서 공간적 사유로서 흔적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자아의 흔적이 타자가 살아나갈 수 있는 공간적 생명터라는 말은 유기적 공동체의 의미를 내포하고 이럴 때에만이 해체주의에 나타난 자아의 소멸이라는 의미가 사라 없어진다는 의미가 아니라, 흔적의 윤리에서 이타적인 거듭남이 되는 것이다. 또한 철학이 존재론의 관점에 서 있다면 자아 소멸 후 드러나는 것은 흔적이다. 그 흔적을 역추적하면 생명장에서의 관계성이다. 그 관계성의 그물망 속에 타자가 조금 높은 곳에서 선명하게 드러나며 주체는 다시금 자신의 이름을 타자에 대한 책임성으로 되찾게 된다. 밟힘이 밝히는 윤리학적 역설이 여기서 존재론적 조명을 받게 되는 것이다. ‘흔적의 윤리’, 우리 윤리학의 시작은 자아에게서, 혹은 타자에서 부터가 아닌 자아 소멸 이후 드러나는 생명장에서의 관계망, 그 속에 있는 흔적을 추구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해체주의 시대 이후에 요청되는 윤리인 것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8-010-001645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