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대한철학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120집
발행연도
2011.12
수록면
309 - 332 (24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대진의 성선론은 ‘기’ 중심적 세계관에 바탕한 경험주의와 실증주의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송대 성리학자들의 성선론과는 매우 큰 차이를 보인다. 그는 인간의 본성을 선과 악의 대립적 측면이 아닌, 지혜로움과 어리석음의 차이로 구분 짓고 나아가 성선의 실현을 본래성의 회복이라고 하는 종래의 이론을 거부하고 배움을 통해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 대상으로 간주한다. 또한 ‘자연’과 ‘필연’개념을 통해 성선의 가능 근거를 밝힘과 동시에 성선을 향한 지향성이 인간의 본성에 내재되어 있음을 주장하고, 현실 속에서 선이 실현된 상태(필연)를 ‘리’로 규정함으로써 ‘리일’의 존재를 근본적으로 부정하였다. 대진이 이같이 독창적인 성선론을 주장하게 된 가장 주된 이유는 무엇보다도 인간의 욕망에 대한 긍정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그에게 있어 욕망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생리적 필요일 뿐 아니라 모든 발전의 최초 원동력이기도 하다. 나아가 욕망은 생리적 차원에서 뿐 아니라 도덕적 차원에도 관여한다. 그에 의하면 모든 도덕적 관념의 존재는 인간의 욕망을 기초로 하고 있으며, ‘리’조차도 욕망 속에 존재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이같은 인식을 바탕으로 정·주가 존재론과 윤리성의 연결고리로 ‘리’ 개념을 내세웠던데 반해 대진은 혈기에 근거한 욕망 자체에 윤리적 의미를 부여하는 방법으로 양자의 결합을 시도하였다. 이를 통해 그는 정·주의 성선론이 초래한 당시 사회의 과잉도덕화의 문제를 비판하고 인욕에 대한 긍정과 그것의 적절한 조절을 통해 기존의 성선론이 초래하였던 과잉도덕화의 문제를 해소하고자 노력하였던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18)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8-010-001640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