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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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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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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대한철학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127집
발행연도
2013.9
수록면
169 - 189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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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간의 정체성은 그를 주인공 삼아 무대화시키는 이야기 안에서 비로소 투명해진다. 비록 단순명료한 몇몇 술어들로 정리되거나 배치될 수 없다 하더라도 이야기 안에서 주인공의 생동감 넘치는 다채로운 삶은 그의 정체성을 약여(躍如)하게 전시해준다. 하지만 사이버 공간의 주체들은 그 대척점에 있다. 대면없이 불특정 다수에게 무제약적으로 노출되는 유통공간의 특성상 주체는 어쩔 수 없이 아이디, 아이콘, 닉네임 등으로 자신을 익명화하고 위장시켜야할 필요에 내몰리게 된다. 디지털 시대의 다중정체성은 이런 필요에 응하는 전략이자 도구다. 문제는 이 다중정체성이 주체를 주인공으로 삼아 전개되는 이야기에 혼란과 장애를 줄 뿐 아니라 마침내 이야기틀 자체를 깨트림으로써 정체성 혼란이나 자아상실의 비극에로까지 치닫을 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이 논문에서 우선 서사적 자아의 정체성 이해에 유용한 전략 개념인 중층정체성을 제안했다. 그리고 이것이 다중정체성과 어떻게 구분, 변별되는지를 살폈다. 다음으로 전자가 어떻게 후자에서는 누락될 수밖에 없는 삶의 디테일들을 두루 망라하며 이야기틀을 탄력적으로 지켜나가는지 보여주려 했다. 마지막으로 중층정체성의 앵글이 어떻게 그 주인공들을 겹겹이 두루고 있는 위선, 위장, 익명성의 외투를 가차없이 벗겨내는지, 몇 가지 사례들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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