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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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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대한철학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129집
발행연도
2014.3
수록면
291 - 313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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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자연학』을 중심으로 아리스토텔레스의 변화(kinesis) 개념을 해명하는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하면, 변화란 가능태로 존재하고 있던 형상과 질료가 현실태로서의 형상과 질료로 존재하게 되는 과정이다. 변화에 대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의로부터 우리는 중요한 몇 개의 결론을 이끌어 낼 수 있다. 첫째, 모든 변화는 무엇인가를 지향하고 있다. 둘째, 만약 변화가 왜 일어나는지를 모른다면 우리는 변화가 무엇인지를 이해할 수 없다. 셋째, 변화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변화를 일으키는 자(者)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넷째, 변화의 주체와 변화의 원인은 단 한 번만 현실화된다.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하면, 모든 변화는 지속적으로 존재하는 기체(基體)의 변화이다. 기체는 공간, 시간, 물리적 크기 등과 같은 '무한자'(to apeiron)를 매개로 해서 변화한다.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하면, 완전한 것과 무한자를 동등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불합리하다. 왜냐하면 그렇게 생각할 때 한계를 결여하고 있는 것이 한계를 가지는 것으로 되기 때문이다. 한계를 결여하고 있는 것으로서의 무한자는 세계를 포섭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에 포섭되어 있다. 그리고 한계를 결여하고 있는 것으로서의 무한자는 인식될 수 없다. 왜냐하면 무한자는 형상이 없는 질료, 즉 질료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아리스토텔레스에 이르기까지 전통적으로 무한자의 지위는 존엄한 것이었다. 왜냐하면 무한자는 모든 것을 포섭하고 있는 전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리스토텔레스는 무한자의 존엄한 지위를 끌어내리고 있다. 아리스토텔레스에게 무한자는 자연에 내재하는 것이지 초월적인 원리가 아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이와 같은 발상은 철학적 관점에 있어서의 혁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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