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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현남규 (제주대학교)
저널정보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불교학보 불교학보 제81집
발행연도
2017.12
수록면
279 - 308 (30page)
DOI
10.18587/bh.2017.12.81.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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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는 과학철학자들이나 심리철학자들이 물질과 마음을 실체로 보고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들이 제기된다고 보고 그 해법을 불교철학에서 찾으려 했다. 우선 과학혁명의 내용을 재조명하고 나서, 이것을 불교사상에 적용하여 불교철학 체계를 과학 용어를 사용하여 새롭게 구성하였다. 구체적으로는 뉴튼이 17세기 서양 과학혁명을 완성했다는 것과 같이 석가모니는 기원전 5세기경에 ‘마음과학혁명’을 이룩했다고 하였다. 그리고 ‘뉴튼역학 패러다임’에 따라 이루어진 ‘정상과학’의 개념에 대응하는 것으로서 ‘무상·고·무아·공·연기의 패러다임’을 토대로 하여 지난 2,500여 년간에 이룩한 불교의 교학과 수행의 발전은 ‘정상마음과학’으로 해석하였다. 과학철학 ․ 심리철학 ․ 불교철학에서 제기된 난해한 문제들이 무엇인지 명시한 후에, 그 해법으로 생각되는 불교철학의 기본 개념들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논의하였다.
아비담마에서는 ‘수행자가 아라한이 되게 되면 번뇌 망상이 영원히 일어나지 않는다’고하기 때문에 아라한의 ‘관측’에는 이론이 하나도 적재됨이 없거나 최소한의 이론만이 적재 된다고 함으로써 ‘관측의 이론 적재성’ 문제의 해법을 모색하였다. 그리고 ‘과학혁명은 계속해서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과학에서 진리를 말하기 어렵다’고 하는 문제는 ‘마음과학혁명은 단 한 번만 일어났다’고 함으로써 그 해법을 탐구하였다. 심리철학에서 제기되는 ‘물리적인 세계에서 마음이 어떻게 인과력을 발휘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아비담마에서는 ‘눈의 감성’은 눈의 알음알이(안식)의 물질적인 토대와 문의 역할을 하며, 마음은 물질의 집합체인 깔라빠의 형태로 끊임없이 물질을 생성한다고 기술하기 때문에 몸과 마음이 인과관계에 있다고 함으로써 그 해법을 모색하였다. ‘물리적인 세계에서 의식과 같은 것이 어떻게 존재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는 아비담마에서는 물질과 마음이 찰나에 생멸하고 있으며, 89 (또는 121) 가지 마음이 양자화 되어 있다는 논의로부터 그 해법을 탐구하였다.
그리고 ‘수미산 등 9산 8해가 없는 불교 우주관을 모색할 필요가 있는가?’ 하는 문제는 그 해법이 간단치 않다. 무상·고·무아·공· 연기라는 패러다임을 전제하였을 때에 현대과학에서 밝혀진 내용들 중에서 어떤 것들이 일관되게 이것들과 잘 부합하는 것인지를 먼저 확인하였다. 그 뜻은 각각 다르나 비독립적이면서 서로 연관된 개념들임을 고려하여 ‘무상 ․ 고·무아·공·연기’라는 용어들 대신에 ‘연기’를 대표적으로 선택하였고, ‘정상마음과학’ 대신에 ‘마음과학’이라고 개칭했다. 만약 ‘연기(緣起)라는 마음과학의 패러다임으로 현대과학의 업적들을 설명할 수 있는가?’하는 물음에 대한 답이 ‘그렇다’라고 할 수 있다면, 현대과학의 성과들을 마음과학의 물질관으로 재구성할 수 있는 조건이 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목차

〈한글요약〉
Ⅰ. 들어가는 말
Ⅱ. 과학혁명과 마음과학혁명
Ⅲ. 과학철학·심리철학·불교철학에서 제기된 문제들과 그 해법 탐구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s〉

참고문헌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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