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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연득 (서울여자대학교)
저널정보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사상과 문화연구원 장신논단 장신논단 Vol.49 No.4
발행연도
2017.12
수록면
251 - 281 (31page)
DOI
10.15757/kpjt.2017.49.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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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타자상실의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들을 돌보기 위한 목회신학적 성찰을 추구한다. 필자는 타자상실을 타자의 물리적 상실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주체의 심리적 공간에서 타자의 의미와 가치가 추방된 상태를 가리키는 말로 사용한다. 필자는 현대인들의 관계경험에서 추방된 타자를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이 논문을 시작한다. 이 질문에 응답하기 위해, 우선, 철학자 한병철의 통찰을 통해서 성과사회에서 현대인들이 어떻게 타자를 추방하게 되었는지 그 과정을 분석한다. 과도한 성과의 압박은 현대인으로 하여금 나 아닌 타자를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는 에로스의 능력을 상실하도록 했다. 에로스의 능력의 상실은 자연스럽게 타자의 추방으로 이어졌다. 이어서 필자는 타자가 추방되었다는 말의 의미를 “추방된 타자는 추방되었는가”라는 질문은 통해 살펴본다. 타자가 추방되었다는 말은 SNS로 대변되는 현대인의 관계 경험에 낯설음과 부정성이 담길 공간이 사라졌다는 의미이다. 타자의 추방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계속해서 필자는 추방된 타자의 회복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이를 위해 크리스토퍼 볼라스의 완전한 대상의 개념을 살펴본다. 주체를 변형시킬 수 있는 대상의 능력을 나타내는 개념인 완전한 대상은 우리 앞에 서 있는 타자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제공해준다. 성과를 위해 매진하면서 타자를 추방하는 동안 현대인들은 타자를 통해 주체를 살찌우고 변형을 가져올 가능성도 함께 잃어버리고 만다. 마지막으로 성과사회에서 추방된 타자의 회복을 위한 목회신학적 성찰을 시도한다. 볼라스와 라쿠나와 엔데의 동화 『모모』 사이의 창조적 대화를 통해서 필자는 두 가지 목회신학적 주제를 제시한다. 첫째, 한 존재의 타자성을 수용해주고 존중해 주는 경청의 회복과 그것이 가진 신학적 의미이다. 둘째, 성과의 시간에서 관계의 시간으로의 변화에 대한 목회신학적 성찰이다. 아울러 성과를 위한 시간에서 관계를 위한 시간으로의 회복을 돕기 위해 자신이 맞대하고 있는 타자의 존재에 대한 진지한 관심과 질문하기와, 그 사람이 나누고 있는 타자경험에 대해 질문하기라는 두 가지 실천적 방안도 제안한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성과사회에서의 에로스와 타자
Ⅲ. 추방된 타자는 추방되었는가?
Ⅳ. 완전한 타자, 텅 빈 자기
Ⅴ. 타자의 회복을 위한 목회신학적 성찰
Ⅵ.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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