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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대범 (동국대학교) 정수완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동국대학교 영상미디어센터 씨네포럼 씨네포럼 제28호
발행연도
2017.12
수록면
37 - 73 (37page)
DOI
10.19119/cf.2017.12.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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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김기영은 왜 1960년, 1971년, 1982년 ‘하녀연작’을 통해 중산층 가정의 불안을 반복하는가?’로부터 시작한다. 이 시기는 한국 사회에서 중산층 성장의 주요한 변곡점이다. 본 연구는 기존의 선행 연구들이 간과해 온 시대의 구체적 맥락을 ‘외부인’을 통해 살펴봤다. 무결점의 공간으로 표상된 이층 양옥집에 도착한 외부인은 그곳에 얼룩을 남기고 균열을 낸다. 표현주의적, 심리주의적, 포스트모더니즘 적이라 평가되는 하녀연작의 영화 언어는 외부인이 담지한 외부의 흔적을 통해 구축된 것이다.
압축적 근대화에 대한 실재(the real)의 작동방식과 대면하기 위해 본 연구는 하녀연작에서 외부인은 누구이고, 어떤 연유로 이층 양옥집에 왔고, 그곳에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하녀>는 1950년대 국가 재건의 상징적 기호인 그리드를 집합적 망상의 기호로 전환한다. 경희의 성적욕구와 부인의 생식능력을 배운 하녀가 중산층의 물적 토대를 위협하자, 부인과 경희는 하녀의 무질서를 전유하여 하녀를 공격한다. <화녀>의 명자는 압축적 근대화의 이상화된 신체인 근육질 남성의 폭력으로 고향을 떠나야 했다. 명자는 고향과 다른 서울에서 건전 가정 여성을 꿈꾸지만 고향과 다를 바 없는 서울의 남성적 폭력과 마주한다. <화녀82>의 부인은 외부인 명자를 가족처럼 대한다. 명자는 부인의 취미인 스테인드글라스를 배우고, 부인은 남편과의 잠자리에서 명자의 딸꾹질 흉내를 낸다. 그러나 미장센은 이들을 쉽게 깨질 수 있는 스테인드글라스 공예품처럼 파편화된 이미지로 보여준다. 명자는 부인과의 신뢰가 깨진 이후 자신이 닭 사료가 될 수 있다는 공포에 시달린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한국 중산층의 변화 양상과 하녀연작
Ⅲ. 이층 양옥집에 도착한 외부인
Ⅳ. 나가며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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