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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키워드
이 글은 최인훈의 『광장』을 전쟁 소설이자 포로 소설로서 읽어보려는 시도다. 『광장』은 한국전쟁 당시 중립국행 포로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이지만, 막상 전쟁과 포로의 현실을 문면에서 읽어내기는 어렵다. 『광장』의 문학사적 자리는 즉물적 전쟁 경험으로부터의 자유를 선언하는 데, 그럼으로써 역사적 존재이자 초월적 존재로서의 인간을 복원시키는 데 있다. 전쟁 없는 전쟁 소설, 포로 없는 포로 소설이라는 형식으로 한국전쟁의 경험을 돌파한 것이 곧 『광장』이다. 「지옥도」 「철조망」 등을 통해 살펴본 대로 다른 포로 서사가 생존주의와 가족주의에 속박돼 있는 반면 『광장』은 이념과 형이상학에 집중하고, 전후 소설이 전쟁의 참상을 재현하는 것을 우선시하는 반면 『광장』은 전쟁과 포로 체험의 실제를 묘사하는 데 무관심하다. 1950년대를 통해 적잖이 논의되었으나 반공주의적 해석틀에 갇혀 있던 중립국행 포로 문제를 초점화할 수 있었던 것 또한 그런 특성에 힘입어서이다. 이어령이 「주어 없는 비극」에서 중립국행 포로를 ‘도피’로 기호화한 반면 최인훈의 『광장』은 이를 냉전 체제에의 도전으로 해석해 냈으며, 그를 통해 중립․중립화․중립주의를 뒤섞으면서 ‘중립’ 개념을 굴절․확장시키는 것을 서슴지 않았다. 『광장』은 이런 방식으로 4․19의 정신을 문학화했으며 또한 ‘존재를 위한 전쟁’이었던 한국전쟁을 넘어설 길을 모색했다. 이 글에서는 한국전쟁 포로 서사들을 씨줄과 날줄 삼아 『광장』의 특이성을 가늠하고, 중립국행 포로에 대한 당대의 발화 속 『광장』의 좌표를 조정하며, 나아가 한국전쟁의 성격 자체에 대한 성찰을 시도해 보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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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국문초록>
- 1.『광장』과 다른 포로 서사
- 2. 생존주의와 가족주의 너머,『광장』의 리얼리티
- 3. 냉전 속 열전, ‘존재를 위한 전쟁’
- 4. 중립이라는 도피 혹은 모험, 이어령과 최인훈
- 5. 냉전 이후의『광장』
- <참고문헌>
- 영문초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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