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
의약학
농수해양학
예술체육학
복합학
지원사업
학술연구/단체지원/교육 등 연구자 활동을 지속하도록 DBpia가 지원하고 있어요.
커뮤니티
연구자들이 자신의 연구와 전문성을 널리 알리고, 새로운 협력의 기회를 만들 수 있는 네트워킹 공간이에요.
초록· 키워드
메를로-퐁티를 비롯한 현상학자들은 근대학문과 삶의 위기가 수학화된 자연과학에 있다고 말한다. 그들에 따르면 자연과학과 더불어 가속화된 기술은 인간 삶을 위기에 빠트리고 우리를 공포로 몰아간다. 그렇다면 기술은 우리에게 필요악인가? 이미 첨단기술의 영역은 돌이킬 수 없을 만큼 우리 삶 속에 깊이 개입하고 있다. 따라서 기술에 대한 근본적인 철학적 검토가 필요하다. 이러한 필요에 의해 이 글은 메를로-퐁티 철학의 관점에서 기술과 몸의 문제를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메를로-퐁티는 ‘기술’의 문제를 직접적으로 다루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우리 삶이 기술 문제를 배제하고 이해될 수 없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메를로-퐁티의 철학적 문제 속에 이미 기술 문제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등장한다. 메를로-퐁티는 객관적인 몸으로부터 고유한 몸을 회복하려 하며, 객관적 세계로부터 생생한 원초적 세계를 복원하려한다. 우리는 메를로-퐁티의 이러한 작업이 후기 철학의 살 존재론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펼쳐진다고 본다. 기술을 인간중심적이거나 도구주의적 관점에서 보게 된다면, 우리는 후설과 하이데거 등의 현상학자들이 우려한 상황 속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된다. 그러나 도구주의적 관점에서 벗어나 현상학적 존재론의 입장에서 이해한다면 근대과학이 만들어놓은 문제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다시 말하자면 기술의 시대가 살존재론 또는 사이세계로 이해될 때, 우리는 기술의 도구적 관점에서 벗어나 존재론적 방식을 회복할 수 있다.
상세정보 수정요청해당 페이지 내 제목·저자·목차·페이지정보가 잘못된 경우 알려주세요!
목차
- [한글 요약]
- Ⅰ. 서론
- Ⅱ. 기술의 문제 : 현상학적 관점
- Ⅲ. 기술, 몸의 확장, 그리고 몸 도식
- Ⅳ. 탈신체화 또는 몸-살-기술
- Ⅴ. 기술과 현상학
- Ⅵ. 나가는 말
- 참고문헌
-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