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황상준 (금강승가대)
저널정보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불교학보 불교학보 제82집
발행연도
2018.3
수록면
139 - 166 (28page)
DOI
10.18587/bh.2018.03.82.139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불교는 깨달음을 추구하는 종교이다. 불교의 시작은 석존의 깨달음으로부터 비롯되었다는 사실과 함께 그 목표도 석존이 깨달은 진리의 구현에 있기 때문이다. 근현대 한국불교 속에서 천태종 중창을 이뤄낸 박상월(朴上月, 1911-1974)에 의하여 전개된 불성개현사상(佛性開顯思想)은 한국불교의 유구한 흐름 위에서 펼쳐진 또 하나의 깨달음 운동이며 진리구현의 모습이다.
본 논고의 목적은 상월의 불성개현사상과 대한불교천태종의 그 실천에 대한 고찰이다. 더불어 근현대 한국불교계의 상황 속에서 그 의의를 조망함으로써 상월이 주창한 불성개현 사상의 가치를 드러내고자 한다. 스스로 깨달은 정법에 의한 법력과 원력으로 상월은 당시의 암울한 불교계의 상황 속에서도 민중을 위해 불성개현운동을 펼치고자 했다. 상월의 불성개현사상의 중심은 법화천태교관(法華天台敎觀)과 관음신앙(觀音信仰)을 중심으로 한신대승불교의 일환으로 기존의 불교에서 대중불교와 생활불교로의 전환이다.
상월의 실천수행과 교화행을 통한 천태종의 불성개현운동은 신행 중심축 이동에 의한 운동으로 한국불교 신행사(信行史)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 승려와 일부 수행자의 전유물로만 인식되던 수행과 성불의 실천본원(實踐本願)의 중요성을 일깨웠으며, 실생활과 유리된 채 홀로 지향하던 승원불교(僧院佛敎)를 생활불교로 회귀시켰다. 상월은 천태종 중창이후 열반에 들 때까지 출 ․ 재가를 막론하고 구인사를 찾는 모든 대중들에게 불성(佛性)의 자각과 개현에 관한 교화를 펼쳤으며, 유훈(遺訓)으로 발보리심(發菩提心)할 것을 천태종도들에게 당부하였다. 그리고 법회의식(法會儀式)을 통한 출 ․ 재가불자의 불성개현에 대한 자각과 관음주송(觀音呪誦)을 통한 실천수행법의 제시는 기존 전통의 불교와는 차별화된 것이다.
상월의 불성개현사상은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스스로 깨달은 정법에 바탕을 둔 실천수행법을 제시하였다. 둘째, 천태종도의 불성개현을 위한 천태종의 신행체제의 확립이다. 셋째, 불교신행활동과 생활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는 생활불교의 정착이다. 끝으로 불교의 근본목적인 불자들의 깨달음 추구를 위한 실제적인 방편을 제시한 것이다.
상월의 중생구제 서원과 깨달음은 불교의 근본정신으로 돌아가 석존이 깨달은 진리를 오늘의 현대사회에 되살리기 위한 종교 구원사적 의미를 지닌다고 말할 수 있다. 상월의 불성 개현사상은 불교의 본래 모습과 달리 왜곡되었던 이 시대의 불교를 새롭게 혁신한 신대승불교운동의 시작이자 현재 한국불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목차

〈한글요약〉
Ⅰ. 논의의 방향
Ⅱ. 상월의 행적과 교화
Ⅲ. 천태종의 신행체제
Ⅳ.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s〉

참고문헌 (62)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8-220-001893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