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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구약학회 구약논단 구약논단 제21권 제2호 통권56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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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개인 탄원시 4편의 삶의 자리는 이스라엘 공동체의 하나님 이해에 관한 논쟁의 상황이다. 본문에 등장하는 시인의 원수들은 “사람의 아들들”과 “많은 사람들”이다. 이들은 고난과 관련하여 시인과 서로 다른 하나님 이해를 가진 자들로 논쟁의 대상이다. 이들은 인간 상호 관계를 설정하는 실제성을 나타내지만 동시에 이들의 하나님 이해는 시인에게 혼돈의 힘으로 작용한다. 이는 시인의 하나님 이해와 관련하여 실존적 위기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인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원수-탄원을 통하여 전통적인 이해를 넘어 새로운 하나님 이해를 찾아가고 있다. 이것은 시인의 ‘과거 하나님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유일신 신앙이다(2-6절). 시편 4편 시인의 ‘과거 하나님 경험’은 위협가운데 있는 시인을 보호 하나님 경험이다(2절) 시인의 하나님 경험은 본문 전체의 개요 부분이면서 동시에 핵심 부분이다. 삶의 과정 속에서 반복되는 고난을 만날 때마다 시인의 행위는 다른 신을 찾는 것이 아니라 변함없이 자신이 과거에 경험한 자신의 하나님, 야웨에게로 향한 탄원으로 귀결되기 때문이다. 시인의 유일신 신앙은 고난의 절정 속에서 자신의 신앙을 지키게 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 이해를 확장시킨다. 더불어 시인은 유일신 이해를 통해서 고난의 현장에서 필연적으로 등장하는 신정론의 문제를 다루기 위한 제반을 다지고 있다. 그는 원수들과의 논쟁 속에 신정론에 답을 제시하고 있다. 과거 그의 하나님 야웨가 위기 속에 있는 그를 구원하심으로(2절), ‘하나님 임재’을 보여주신 것처럼, 지금 그는 곧 임재하실 야웨에 대한 절대적 신앙을 고백하고 있다(8-9절). 고난가운데에 있는 자에게 구원을 베푸시는 야웨에 대한 신앙고백은 공의의 하나님 고백과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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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CI(KEPA) : I410-ECN-0101-2018-023-00189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