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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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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
저널정보
인문콘텐츠학회 인문콘텐츠 인문콘텐츠 제4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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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록·키워드

    2016년 방영된 텔레비전 드라마 〈도깨비〉는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한 한국적 환상물이라 평가할 수 있다. 본고에서는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드라마로서 〈도깨비〉의 특징과 가능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등장인물의 경우 해학적인 이미지의 도깨비나 노파로 생각되었던 삼신은 기존의 이미지를 전제로 하면서 신으로서의 면모를 부각하였고, 저승사자는 죽음의 전령이면서 동시에 생활인으로서의 면모를 부가하여 죽음의 부정적 이미지를 희석하였다. 무엇보다 〈도깨비〉에 등장하는 신들은 신성하지만 군림하거나 위압적이지 않으며 인간과 조화를 이루는 존재라는 점에서 한국의 전통적인 관념의 신에 근접해 있다.
    세계관에서는 이승과 저승의 중간 공간을 구체화한 ‘저승의 찻집’을 통해 한국드라마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환상적 공간을 재현해 내었다. 또한 윤회와 운명론을 전제로 하지만, 인간에게 운명이 절대적인 것이 아니며 인간은 의지의 존재라는 점을 강조하였다. 무엇보다 멜로드라마라는 중심 서사에 함몰되지 않고 매회 삶과 죽음의 기로에 선 인간 군상을 등장시켜 인간이 지켜야 할 고전적인 가치를 담아내었다는 점에서 전통문화를 성공적으로 현대화한 서사물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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