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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체육철학회 움직임의 철학: 한국체육철학회지 움직임의철학: 한국체육철학회지 제15권 제3호
발행연도
2007.9
수록면
91 - 108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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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현상의 결과에 따른 바람직한 윤리체제는 스포츠현장이 당면한 과제를 해결하기에 적합한 행위의 처방을 포함해야 하며, 나아가 전통적인 스포츠윤리의식과 조화를 이루어야 할 것이다. 결국 새로운 변화에 따른 규정의 보완과 전통적 스포츠 윤리와의 소통을 통해 오늘날의 스포츠현상의 결과를 이해하고, 책임의 주체를 가려야 할 것이다. 이러한 필요성에 의해 스포츠현상의 결과주체에 관한 사회윤리학적 접근을 통해 다음과 같은 방향을 설정할 수 있었다. 첫째, 사회윤리적 접근을 위한 개인윤리의 역할을 강조해야 한다. 스포츠에서 만큼은 개인윤리로 극복할 수 있는 한계효용이 점점 축소되고 있다. 사회윤리 담론의 확대는 기존의 개인윤리 담론이 포용할 수 없는 윤리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둘째, 사회적 합의와 객관적 근거가 필요하다. 즉 사회윤리적 규범은 사람들 상호간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규제하는 것이므로 개인적 판단에 근거해서는 정당화 될 수 없으며, 사회윤리적 규범을 정당화하기 위해서는 사람들 간에 합의가 이루어지거나 사람들의 주관적 판단과는 구별되는 객관적 근거가 제시되어야 할 것이다. 셋째, 추구해야 할 인간상과 이상향의 설정이 필요하다. 스포츠에서의 승리와 패배의 함의를 파악하여 과정, 결과지향의 긍정적 측면을 분명히 설정하고, 스포츠의 본질을 규명하는 것은 스포츠가 나아갈 방향과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할 근거가 되며, 결국 체육학의 통합과 소통이라는 측면에서 사회윤리학적 접근은 체육학 연구에 있어서 중요성은 확대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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