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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체육철학회 움직임의 철학: 한국체육철학회지 움직임의철학: 한국체육철학회지 제20권 제2호
발행연도
2012.6
수록면
85 - 98 (1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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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태권도복이 일상적인 의복적 요소와 그 속에 내포된 태권도복의 철학적 요소에 관해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복식과 태권도복의 형태적 접근을 하였고, 도복이 의복적 측면도 있지만 정신적, 철학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점을 찾고자 하였다. 도복의 형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복식(服飾)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 복식 형태에 관한 개념적 접근을 함으로서 복식에 관한 이해를 하고자 하였다. 도복은 태권도 동작과 움직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 필요한 복식이고 띠는 자신의 태권도 수련적 가치를 나타내는 세월의 표시이다. 태권도복은 의복적 의미와 함께 전통적 의미도 부여하고 있으며 태권도복에서 백색과 민족적 정서에 관한 철학적 의미와 더불어 띠의 색상에 내포된 철학적 의미가 있음을 알았다. 태권도 수련에서 예(禮)는 상대에 대한 존중과 배려에서 시작되고 예의 실천은 도복과 띠의 단정함과 몸가짐의 정결함이 함께 수련하는 수련생들에 대한 예의와 배려이다. 태권도 겨루기 수련에서 먼저 인사하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술을 발휘하여 승부를 겨루는 방법에서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하지 않고, 넘어진 상대에 공격을 하지 않는 것은 상대에 대한 배려이면서 존중의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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