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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유희 (중앙대학교)
저널정보
우리문학회 우리문학연구 우리文學硏究 제58집
발행연도
2018.4
수록면
363 - 388 (26page)
DOI
10.20864/skl.2018.04.58.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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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이란 모방 등으로 다음 세대에 전달되는 비유전적인 문화 요소이다. 유전자와는 달리, 모방을 통해 다음 세대로 전달되는 밈은 원작의 스토리가 변용될 때도 이야기의 모방과 변이를 통해 전달되므로 문학작품과 변용작품에서 스토리와 밈의 결합 양상을 분석하면 시대나 매체별 선호를 판별할 수 있다.
이 글은 소설『토지』와 그 변용작품들에서 스토리와 결합한 밈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분석한다.『토지』는 영화, 드라마, 만화 등의 다양한 매체로 변용되었는데, 원작의 최초 연재 연대인 1969년 이후 2015년까지 지속적으로 변용작이 생산되었다. 이 글에서는 원작과 1974년의 영화, 1987년의 KBS 드라마, 2004년의 SBS 드라마, 2007년의 만화를 대상으로 밈을 분석하였다.
『토지』원작과 변용작품들에서 추출한 대표 밈은 ‘생명연대’, ‘운명개척’, ‘모성본능’, ‘권선징악’, ‘영웅신화’이다. 이들 요소는 원작에서 변용작품으로, 변용작품에서 변용작품으로 모방되면서 변이된다. 분석 결과 변용작품에서 강화되는 밈은 ‘권선징악’과 ‘모성본능’ 밈이다. 원작에서는 권선징악과 모성본능에 관한 서술이 강화와 무화를 변주하는 방식인데, 변용작품에서는 이러한 밈들이 강화된다. 사회의 위계를 유지하고, 전복성을 약화하고자 하는 각색 주체들의 염원이 개입되어 이 밈들이 강화되고 있다. 이는 당시 사회의 지배적인 밈들과 결합하여 복제되기 때문이다.
밈의 관점에서 작품을 읽는 것은 인간 본성과 문화의 흐름에 비추어서 작품을 읽어내는 작업이다.『토지』변용작품들과 원작을 밈으로 읽은 결과, 원작의 전복성이 재확인된다. 그런데 변용작품들에서 전복성이 약화한 이유는 진화의 관점에서 퇴보라기보다는 환경에의 적응이다. 작품의 전복성이 다른 시대의 제작자, 각색자, 대중들의 인식과는 그 궤를 달리하기 때문에 밈들이 각색을 둘러싼 환경에 적응하면서 변이된 결과라고 판단된다.
이 작업은 문화사의 장기지속의 관점에서 문학 작품과 변용 작품들에서 시대의 흐름을 짚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밈으로 문학과 변용작품들을 읽는 시험적 연구라는데 그 의미가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문화 유전 단위로서의 밈
Ⅱ. 스토리 복제와 『토지』의 변용
Ⅲ. 원작과 변용작 『토지』의 밈 분석
Ⅳ. 밈으로 본 대중성과 『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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