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소속 기관 / 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논문 기본 정보

저자정보
(서울장신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신약학회 신약논단 신약논단 제24권 제4호
오류 신고하기

피인용 0

검색

    초록·키워드

    마틴 루터는 95개조 반박문(원제: Disputatio pro declaratione virtutis indulgentiarum)를 1517년 10월 31일 비텐베르크 성(城)교회(Wittenberg Schloss Kirche)의 출입문에 붙였다. 그리고 1518년 2월에는 이에 대한 해설서를 발표하였다. 이것은 종교개혁의 도화선이 되었다. 그러나 많은 학자들은 이 95개조를 로마서 1:17의 칭의의 관점에서 해석한다. 그 이유는 루터가 칭의의 개념을 완전히 이해하고 나서 종교개혁을 시작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이해에는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있다. 첫째, 루터는 칭의의 개념을 점차적으로 이해했다. 그는 자신이 1519년 시편을 두 번째 강해하면서 충분히 이해했다고 말한다(LW 34, 337). 둘째, 이러한 이해는 루터의 신학을 칭의의 관점에서 너무 좁게 이해하는 것이다. 루터에게 있어 로마서 1:17은 하나의 성서구절이지, 이것이 그의 성경 전체는 아니다.
    루터가 95개조 반박문에서 면죄부의 오용에 대해서 문제제기 했을 때에는, 로마서가 아니라 마태복음의 신학에 의존하였다. 그 이유는 첫째, 루터는 1517년 2월 24일 ‘성 마태의 날’에 마태복음 11:25-30을 설교하면서, 면죄부는 “죄를 짓도록 허락하는 것과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무효화시키는 면허”라고 비판한다. 둘째, 논제 제 1조에서 마태복음 4:17을 인용하면서, 참된 죄사함의 의미를 제공한다. 곧 죄사함은 교황이 판매하는 면죄부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참된 회개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것이 바로 예수의 가르침이라고 말한다. 셋째, 루터는 마태복음 16:18-19과 18:18절을 통해 교황이 면죄부를 발행해서 죄를 사할수 없다는 근거를 제시한다. 루터는 천국의 열쇠가 베드로에게 주어진 것이 아니라, 제자들 모두에게 주어진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천국 열쇠는 ‘땅에서’ 권한을 갖고 있지, ‘하늘에서’ 어떤 권한도 갖고 있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교황에게는 ‘죄사함’의 권세가 없다는 것이다. 죄사함의 권세는 오직 그리스도에게 속한 것이라고 말한다. 넷째, 루터는 면죄부를 남용하도록 가르치는 사제들이나 교황의 행동을 ‘가라지’라고 말한다. 이 단어는 신약성서에서 오직 마태복음에서만 사용되었다(마 13:24-30). 이러한 이유들로 95개조 반박문은 루터가 마태복음의 신학적 사상 위에서 형성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UCI(KEPA) : I410-ECN-0101-2018-230-002043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