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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재민 (가톨릭관동대)
저널정보
철학연구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121집
발행연도
2018.6
수록면
25 - 52 (28page)
DOI
10.23908/JSPS.2018.6.1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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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논의 운동 역설 중에서 반분 역설과 아킬레우스 역설에 대한 아리스토텔레스의 해결책은 『자연학』 6권과 8권 두 곳에 담겨있다. 그리고 두 답변을 그는 각각 ‘질문자에 충분한 답변’과 ‘진리에 충분한 답변’이라고 부른다. 대부분 철학사가들은 이 중에서 8권의 ‘진리에 충분한 답변’을 그의 최종적인 해결책으로 받아들인다. 이에 대해 논자는 몇 가지 근거를 들어 6권의 ‘질문자에 충분한 답변’이 8권의 답변과 독립적으로 구성될 수 있음을 주장하고, 이들이 간과하고 있는 6권 답변의 의의를 해명하고자 한다. 양자의 답변이 구분될 수 있음은, 다시 말해서 6권의 답변을 8권 입장의 미완성된 단계쯤으로 격하시켜서는 안 되는 까닭은 첫째 그가 ‘제논의 역설’을 오늘날의 온전한 형태로 소개하는 곳은 『자연학』 8권이 아닌 6권이며, 8권은 『자연학』의 구조상 독립적인 성격을 갖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의 ‘연속이론’이 제시되는 곳은 8권이 아니라 6권인데, 6권은 제논의 운동역설을 소개하고 해결하는 것에 거의 전체가 할애된 곳이기 때문이다. 이런 형식상의 이유 이외에 둘째로 내용에 있어서도 우선 8권의 답변은 가능적 무한과 현실적 무한의 구분을 전제하지만, 6권은 가능성/현실성 구분이 전제되지 않은 채로 답변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넓게 말해서 6권 전체가 주제적으로 다루는 그의 ‘연속’ 이론은 ‘가능성/현실성’ 구분과 “무관하게” 구성될 수 있고, 같은 맥락에서 6권의 답변은 이 구분을 전제한 8권의 답변이 담아내지 못하는 연속 이론을 포함한 그의 자연철학의 몇 가지 진면모를 확인할 수 있게 해 준다. 셋째로 제대로 된 답변이기 위해서는 제논의 입장에서 답변으로 인정할만한 이유가 있어야 하는데, 8권의 답변은 제논의 입장에서 하나의 해결책으로 받아들일 수가 없다. 그러니까 이상의 세 측면에서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자면, 그가 제논의 운동 역설을 어떻게 다루고 해결했는지는 6권에서 찾아야지, 8권만 가지고 결론을 내리는 것은 부당한 것으로 보인다.

목차

【요약문】
1. 문제제기: 아리스토텔레스와 제논의 반분 역설
2. 『자연학』 6권 9장에서 제논 반분 역설의 단순한 구조
3. 『자연학』 6권 2장에서 제논 반분 역설의 복잡한 구조와 아리스토텔레스의 답변
4. 『자연학』 6권의 ‘질문자에 충분한 답변’에 대한 수정주의적 해석
5. 결론을 대신하며: ‘질문자에 충분한 답변’과 무한 분할의 완료 가능성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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