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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책분석평가학회 정책분석평가학회보 정책분석평가학회보 제25권 제3호
발행연도
2015.9
수록면
1 - 31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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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이후 영미권 국가를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 정책으로 창조경제 및 창조산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 중앙 및 지방정부들고 이들 정책을 통한 경제성장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산업발전을 위한 집적과 클러스터 등 지리적 집중의 이슈가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창조산업이 어떠한 특성을 갖춘 지역에 집적하는지 살펴본 연구는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이러한 배경 하에 본 연구는 '지역 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창조산업은 어떠한 특성을 가진 지역에 집중되어 있는가?'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론적 논의를 통해 창조산업의 지리적 집중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잉들로 기 검증된 '인재(학사학위 이산)의 지리적 집중'에 대비하여 '사업환경특성(거래비용)' 변수들을 설정하여 창조산업의 집적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서울, 경기 및 6개 광역시 내를 실증분석 하였다. 분석결과 특정지역 내 매출액 대부분을 차지하는 독점사업자가 존재하지 않는 지역, 대기업보다 소규모 사업자들이 많은 지역에 창조산업 집중도가 높았으며, 전자상거래 매출비중이 높은 사업체는 도시 중심부와 함께 외곽지역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재와 다양성(외국출신주민), 젊은 인구 변수는 창조산업에 여전히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이들 변수는 우리나라의 특성을 반영하여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상의 결과는 계층구조의 대안으로 소규모 기업들의 집적을 설명하는 거래비용이론이 창조산업에서도 여전히 유효함을 제시한다. 또한 성장 동력의 추동을 위한 창조산업의 정책에 있어서도 지리적 집중을 고려해야함을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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