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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 연구자료 [연구자료 2018-01] 장애인고용 현안과 이슈
발행연도
2018.4
수록면
161 - 181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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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는 보이지 않은 장애로 부르며, 이로 인해 문제가 뚜렷하게 잘 드러나지는 않는다. 그래서 청각장애 유형은 하나의 장애유형 집단으로 간주해왔다. 집단 내 다양성이 생기면서 수용이 아니라 이질화에 따른 갈등의 요인이 되고 있다. 그 갈등이 대인관계 및 사회적 관계형성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으므로 훈련생이 가진 정체성을 분석하여 동질화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 훈련 장소에서 팀워크의 본질을 살려 훈련효과를 제고하자는 데 있다. 청각장애 특성화훈련 운영기관에서 훈련하는 청각장애인 20명(기계/전자 각 10명)을 대상으로 정체성을 분석한 결과 다양한 정체성을 지님을 볼 수 있으며 이 중에서 한쪽만의 언어사용에 치우치지 않은 이중문화정체성 각분야별로 4명, 4명씩 존재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그렇지만 주로 언어문화 정체성에 깊이 매몰되니 사회문화 정체성에 대한 전반적인 향상으로 더 나아가지 못함을 보게 된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수어사용자와 구화사용자간의 정체성 간격을 좁히려는 노력과 사회문화 정체성을 키우는 것이 동질성 확보라고 할 수 있다.
그리하여 그 동질성 확보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실천방안이 필요하다.
첫째, 입소상담 및 중간상담 과정에서 전문가가 제작한 관련 설문지를 사용하여 훈련생의 정체성 수준을 체크한다.
둘째, 훈련된 이중문화 정체성을 가진 선임 훈련생과 연결하여 자신의 경험을 나누게 하여 후임 훈련생에게 편안하고 정서적인 소통을 이루게 한다.
셋째, 몰입․건청 정체성을 가진 훈련생에게는 그 언어 차이가 갈등을 일으키는 잠재된 요인들을 알려줌으로써 역사용으로 인해 공감이 가능하게 한다.
넷째, 주변 정체성은 주위 적응에 대한 방어 심리적 기제가 강하므로 솔직하게 털어놓을 관계형성에 이를 때까지 기다려준다.
다섯째, 취업한 선배 훈련생들을 상시적으로 초청하는 커리큘럼을 세움으로 정체성 극복 경험 및 생활에 두려움을 해소시킬 필요가 있다.
여섯째, 가장 중요한 것은 사회문화 정체성 향상을 위해서는 여느 상황에 처하든지 간에 사용언어의 정교화가 필요하며, 수어와 구화 사용에 한정하기보다는 글쓰기를 통해 자기평가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일곱째, 동질화를 화복함으로 사용언어 자체에 매이지 않고 청각장애 훈련생 ‘나’라는 존재에 대한 관심을 더욱 가져 자신을 새롭게 느끼고 이해할 수 있고 자신을 사회적인 인간으로 향상을 내다볼 수 있게 하고자 한다.
여덟째, 나 중심적 메지지 전달법을 이용한 대화법을 시도하여 상대방의 정체성을 이해하고, 내 정체성을 이해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목차

요약
Ⅰ. 서론
Ⅱ. 분석
Ⅲ. 결론 및 제언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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