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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길석 (가톨릭대학교)
저널정보
사회와철학연구회 사회와 철학 사회와 철학 제36호
발행연도
2018.10
수록면
201 - 230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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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의 의미에 대한 논의는 여러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고찰되어 왔다. 신자유주의적 사회 지배 형식에 반대하면서 시장에 대한 국가의 규제적 역할과 정치의 적극적 개입을 강조하는 이들은 이러한 비판적 논의에 힘을 보태고 있다. 그러나 복지국가 정책의 부활을 주장하는 이런 입장은 정치를 국가 경영과 국민 부양이라는 경제적 관점에 고정시킨다는 한계를 노출한다. 경제주의적 정치 이해는 자유의 상실을 야기할 수 있다. 아렌트와 푸코는 이점을 잘 지적하고 있다. 정치를 자유와 동일시했던 아렌트는 필연성의 정치가 사생활의 자유를 보장하기는 했지만 공적 활동의 자유를 망각하게 하였다고 지적한다. 푸코는 근대국가의 통치성을 분석하면서 근대인의 자유 상실을 비판한다.
이 글에서 나는 필연성의 정치로 귀결된 근대적 통치 형식을 비판하면서 우리시대가 추구해야할 해 정치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 볼 것이다. 우선 나는 공적자유와 정치의 관계를 논하면서 필연성의 정치를 비판한 아렌트의 논의를 살펴볼 것이다. 또한 ‘인구의 통치’라는 푸코적 개념을 활용해 근대정치제도가 안전을 핑계로 자유로운 삶의 기회를 훼손하고 있음을 지적할 것이다.
정치적 자유의 망각이라는 현대적 상황은 자유주의적 삶의 형태가 뿌리내림으로써 등장한 개인화 현상에 의해 야기된 측면도 있다. 그러나 개인화된 현대인들은 정치적 행위에 부담을 느끼기도 하지만 체계가 자행하는 개인적 생활세계에 대한 부당한 개입에 기성과 상이한 형식으로 대응하기도 한다. 그럼으로써 ‘파편적’ 개인들은 정치적 자아로 새롭게 탄생한다. 나는 이러한 정치적 실천이 ‘현상함의 정치’라는 고대적 정치 전통을 오늘의 사회적 조건 속에서 되살리고 있음을 주장할 것이다. 아울러 우리가 지향해야 할 정치는 경제적 부의 공정한 재분배로 단순화될 수 만은 없다는 점을 말하고자 한다.

목차

논문개요
1. 들어가며
2. 자유로서의 정치
3. 정치의 통치화
4. 현상함의 정치
5. 나가며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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