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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미(한림대학교)

DOI : 10.21562/kjs.2018.11.52.4.243

UCI(KEPA) : I410-ECN-0101-2019-331-000211226

초록

이 연구는 청년들의 삶의 현실은 개선되지 않고 있음에도 주관적 행복도는 높은 현상이, 생존주의나 N포세대론에 포섭되지 않는 삶의 양식과 가치관의 부상으로 해석될 수 있는지를 탐구하려는 목적에서 진행되었다. 이를 위해 청년의 동질성을 전제로 한 세대론적 접근을 피하기 위해 J시라는 지방중소도시 청년들의 삶의 실태를 다차원적 빈곤 접근으로 살펴보고, 빈곤 실태와 주관적 행복도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각 차원별 빈곤율은 사회적 관계·활동 차원의 빈곤율 74.1%, 소득 빈곤율 42.0%, 건강 빈곤율 38.6%, 고용노동 차원의 빈곤율 38.4%, 시간 빈곤율 20.5%, 주거 빈곤율 7.1%로 나타나 J시 청년들의 결핍이 물질적, 비물질적 영역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차원에서, 그리고 매우 높은 수준에서 일어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사회적 관계・활동 빈곤율과 소득 빈곤율이 높은점은 J시의 청년 빈곤의 특징이라 할만하다.
둘째, J시 청년들이 다차원적 빈곤에 처할 평균적 성향을 의미하는 조정다차원빈곤율은 22.4%로 나타나 국내 다차원빈곤 연구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이나 주관적 행복도는 높아서 청년 전체 중 ‘빈곤하지만 행복한 청년’ 군집의 규모는 40.9%에 달하였다. 특히 비혼 여성은 조정다차원빈곤율이 30.5%로 가장 높고, 거의 모든 차원에서 빈곤율이 가장 높은 빈곤 고위험 집단으로 나타났다.
셋째, ‘빈곤 불행’ 군집에 비해 ‘빈곤 행복’ 군집에 속할 가능성은 사회정치적 관심도가 낮고 정치활동 참여 경험이 없을 때라는 탈정치성과 낮은 미래불안감, 가족중심주의의 심리적 방어 기제, 그리고 빈곤한 사회경제적 상황과 지역 삶에 대한 체념적 수용에 기반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빈곤한 지방 청년들의 행복은 생존주의 회로에서의 탈출이나 기성체제를 초월한 대안적 가능성이기보다 탈정치성에 기반한 자족적 안심에 가까운 것이어서, 오히려 행복에 대한 사회적 추구를 단념시킬 수 있는 우려할 만한 것으로 해석되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whether the notion that highly-scored, subjectively measured happiness-scale of local youth, in spite of their living conditions not being improved, can be interpreted as the emergence of new life- style and the point of view that are not encompassed by Survivalism or the ‘n-Po’ Generation. To this end, the study examines the actual living conditions of the youth living in J City, a small and medium-sized city, based on a multidimensional poverty approach, which is to avoided a generational approach that is based on the similarity of the youth and analyzes the reality of poverty in relation to the subjective happiness scale.
The adjusted headcount rate, which means the average tendency of the youth in J City would fall in to multidimensional poverty, is 22.4%, being one of the highest figures among the studies conducted in Korea concerning multidimensional poverty. However, the level of subjective happiness is also high; so, a ‘poor-but-happy’ group of the youth accounts for 40.9%. The adjusted headcount rate of unmarried women is 30.5%, the highest in number, who are also in a high-risk group exposed to poverty in almost every aspect.
The probability of getting into the ‘poor-but-happy’ group will rise when the youth have low social and political interest and have no experience in participating in political activities--which is the characterization of de-politicization—and when it is based on low in confidence, or psychological defense mechanism for familism, acceptance on the poor socioeconomic circumstances and living conditions in the relevant local area. Thus, the happiness of the local youth suffering poverty is seen closer to self-sufficient eased mind based on de-politicization, rather than as an escape from Survivalism or an alternative prospect transcending the system of older generation. In conclusion, this notion is deemed as that to be concerned as a notion which may have the youth resigned themselves from the social pursuit of happiness.

목차

Ⅰ. 서론
Ⅱ. 선행연구 검토
Ⅲ. 연구방법
Ⅳ. 분석결과
Ⅴ. 요약 및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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