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주환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문화사회학회 문화와 사회 문화와 사회 제26권 제3호
발행연도
2018.12
수록면
355 - 412 (58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정치를 기존 지배 질서와 이에 대한 도전의 힘들이 말로써 경합하는 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면, 민주적인 정치에서 관건은 말의 힘의 민주적 조직화라고 할 수 있다. 말의 힘의 민주적 조직화가 무너져 실제의 전쟁만큼이나 폭력적인 말들의 난무하는 오늘날, 말의 힘의 민주적 조직화의 복원이 시급해보인다. 이런 문제의식에서 이 글은 말의 힘에 대한 부르디외와 버틀러의 논쟁을 ‘반복’과 ‘적절성’이라는 주제를 통해 재구성함으로써 말의 민주적 정치를 위한 하나의 성찰을 제시해보고자 한다. 부르디외는 말의 힘의 원천을 의례적 반복 매커니즘으로서 사회적 차원에서 찾으며 사회적 의례의 적절성을 충족시킬 때 말은 효력을 발휘한다고 본다. 반면 버틀러는 말의 힘의 원천을 육체의 저항적 반복가능성에 두면서 사회적 적절성 기준과의 단절에서 육체의 말하기의 저항의 권위가 나온다고 주장한다. 버틀러는 그 근거로 1955년 앨라베마 버스 보이콧 운동과 이후 미국 인권운동이 개시되게 만들었던 로자 파크스의 버스 자리 양보 거부 발언사례를 제시한다. 이 글은 로자 파크스 사례의 재해석을 통해 버틀러의 주장을 반박하고 오히려 그 사례는 부르디외의 관점을 지지한다는 점을 보인다. 버틀러의 견해는 기존 질서의 힘이 지닌 효력을 과소평가하는 반면 그것에 대한 위반적 계기의 효력을 과장한다. 또한 그녀는 가능성의 힘을 곧장 실효적 힘으로 등치시키고, 집합적이고 계획적이어야 할 사회운동 차원의 저항 정치를 낭만화된 우연성의 정치로 바꾼다. 따라서 말의 힘에 대한 그녀의 논의는 ‘반복가능한’ 저항의 사회적 조직화에 대한 사유를 제공해주지 못한다. 이와 같은 분석을 통해 이 글은 기존 질서에 대한 도전의 말이 효력을 가진 현실적 저항의 힘이 되기 위해서는 사회적 적절성 기준을 충족시킴으로써 사회적으로 반복가능해야 한다는 점을 주장한다.

목차

Ⅰ. 머리말
Ⅱ. 말의 힘과 반복의 문제
Ⅲ. 말의 힘과 적절성 그리고 적절성의 양가성
Ⅳ. 로자 파크스 사례의 재해석
Ⅴ. 맺음말
참고문헌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