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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성용 (강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인구학회 한국인구학 한국인구학 제41권 제4호
발행연도
2018.12
수록면
1 - 38 (38page)
DOI
10.31693/KJPS.2018.12.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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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1492년 콜럼버스 발견이후, 유럽과 아메리카 및 아프리카의 인구변동을 살펴보고, 그 원인을 유럽의 세계경제체제 접근방식에서 고찰하는 것이다. 16세기 이후, 특히 산업혁명이후 유럽 인구는 계속 증가했지만, 아메리카와 아프리카는 인구가 감소하는 등 상이한 패턴을 보였다. 유럽의 인구증가는 산업혁명(기술혁신)이 가져온 생산성 향상이 맬서스 덫을 탈출하게 했기 때문이고, 기술혁신이 부재했던 다른 나라들은 맬서스 덫을 탈출하지 못해 인구가 감소했다. 즉, 인구성장은 기술혁신에 따른 맬서스 덫의 탈출여부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역사인구학 연구들은 산업혁명보다 그것의 기초자금을 형성해 준 ‘아메리카 화폐’가 유럽이 맬서스 덫을 탈출하게 하는데 지대한 역할을 했다고 주장한다. 아메리카 화폐는 아메리카 원주민과 아프리카 노예 노동력을 통해 신대륙의 광산업과 사탕수수 플랜테이션에서 일군 ‘부’를 말한다. 이러한 유럽의 세계경제체제는 유럽에는 부와 인구증가를 가져다주었지만, 아메리카에는 원주민 인구소멸을 그리고 아프리카에는 노예무역을 통한 막대한 인구손실을 초래하였다. 따라서 추상적 개념에 근거한 서구의 유럽중심주의 인구학(사회과학)은 다음과 같은 오류를 범할 수 있다. 첫째, 유럽의 경험에 근거한 서구 인구학은 비서구인의 역사와 삶을 ‘빈 공간’으로 만든다. 둘째, ‘타자’를 배제하고 ‘주체(서구인)’의 자율성에 근거하는 서구의 주류 이데올로기(특히 ‘존재론’)는 한나 아렌트가 언급한 ‘악의 평범성’을 범할 위험소지를 내포하고 있다. 우리의 해답은 ‘지피지기’ 인구학(사회과학)의 형성이다. 지피지기 학문은 패러다임을 ‘존재론’에서 ‘관계론’으로 전환하는 과학혁명을 요구한다.

목차

Ⅰ. 문제제기
Ⅱ. 유럽의 인구성장과 그 배경: ‘경제적 자립’
Ⅲ. 아메리카의 인구변동: ‘전염병’ 대 ‘사회경제적 찬탈’
Ⅳ. 아프리카의 인구변동: 유럽인의 노예무역 무죄인가?
Ⅴ. 마무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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